제목 | † 성체성사 제정의 만찬 - 예수 수난 제4시간 (오후 8시 - 9시) / 교회인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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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병찬 [ jesus_maria ] | 작성일2023-04-30 |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의 시간들'(교회인가)에 대한 기도는 24시간 매시간마다 기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기도의 효과와 예수님의 약속은 너무나 풍성하며, 이 기도문 아래에 있습니다. 제4시간 (오후 8시 - 9시) 성체성사 제정의 만찬 준비기도 오, 저의 주 예수 그리스도님, 당신의 거룩하신 현존 안에 엎드려 사랑이 지극하신 성심께 간청하오니, 저로 하여금 당신께서 24시간 동안 겪으신 고난의 묵상 안으로 들어가게 해 주소서. 그때 당신께서는 저희에 대한 사랑 때문에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시기까지 당신의 흠숭하올 몸과 지극히 거룩하신 영혼으로 그토록 많은 고난을 받기를 원하셨나이다. 이제 제가 ‘제4시간’을 묵상하는 동안 도움과 은총과 사랑과 깊이 동정하는 마음과 당신 수난에 대한 깨달음을 얻게 해 주소서. 제가 묵상하지 못하는 시간들에 대해서는 그 시간들을 묵상하려는 의지를 봉헌하오며, 일과에 전념하거나 잠에 빠져 드는 때에도 이 지향으로 그들을 묵상하겠나이다. 오, 자비로우신 주님, 저의 이 사랑 깊은 지향을 받아들이시어, 제가 하고자 하는 바대로 거룩하게 실행한 것처럼 저와 모든 이에게 유익이 되게 해 주소서. 오, 제 예수님, 기도를 통하여 당신과 결합하도록 저를 불러 주시니 감사하나이다. 저는 더욱더 당신 마음에 들기 위하여 당신의 생각과 말씀과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제 온 존재로 당신의 뜻과 사랑 안에 녹아들고자 하나이다. 이제 팔을 벌려 당신을 포옹하며 당신 가슴에 머리를 기대고 시작하겠나이다. 1 저의 다정하신 사랑, 언제나 만족할 줄 모르는 사랑이시여, 제가 보니 당신께서는 사랑하시는 제자들과 (모세의) 율법에 따른 만찬을 끝내신 뒤, 그들과 함께 식탁에서 일어나시어 음식을 주신 아버지께 감사의 찬미가를 부르십니다. 이 찬미가로 당신은 당신께서 우리에게 육신 생명을 유지하도록 주시는 모든 수단에 대해 감사를 드리지 않는 사람들을 대신해서 보속하기를 원하십니다. 2 오, 예수님, 그러므로 당신께서는 무엇을 하시고 무엇을 만지시든, 또 무엇을 보시든, “오, 아버지, 감사합니다.”가 늘 입술에 붙어 있는 것 같습니다. 3 예수님, 저도 당신과 하나 되어, 바로 당신 입술의 그 말씀으로 모든 것 속에서 항상, “저 자신과 저희의 모든 것에 대해서 감사합니다.” 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사람들의 감사 부족을 줄곧 보속하려는 것입니다. 발씻김 예식 4 한데, 오, 저의 예수님, 당신의 사랑은 휴식을 모르는 사랑인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제자들을 다시 자리에 앉게 하시고, 대야에 물을 준비한 뒤 흰 수건을 허리에 두르신 채, 당신은 제자들의 발치에 꿇어앉으십니다. 얼마나 겸손한 모습이신지 모든 천상 주민들이 주목하면서 무아경에 빠질 정도입니다. 사도들은 자기네 발치에 꿇어앉아 계신 당신을 보면서 거의 옴짝달싹 못하고 있습니다. 5 그러나 말씀해 주십시오, 제 사랑이시여, 당신은 무엇을 원하십니까? 그토록 겸손한 자세로 대체 무엇을 하고자 하십니까? 이런 겸손은 일찍이 본 적 없고 앞으로도 결코 볼 수 없을 것입니다! 6 “아, 얘야, 내가 원하는 것은 모든 영혼이다.” (하고 당신은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가련한 거지처럼 그들 앞에 꿇어앉아 간청하며 끈질기게 호소한다. 그리고 그들을 얻으려고 눈물을 흘리면서 그들 주위에 사랑의 덫을 놓는다. 7 내가 그들의 발치에 꿇어앉아 내 눈물이 섞인 이 대야의 물로 그들의 모든 불완전을 깨끗이 씻어 줌으로써 이 ‘성사’ 안의 나를 받아들일 준비를 시키려는 것이다. 8 성체 안의 나를 받아들이는 행위는 내가 매우 중하게 여기는 것이기 때문에 나는 그들을 깨끗하게 하는 임무를 천사들에게, 심지어 내 사랑하는 엄마에게도 맡기고 싶지 않다. 내가 친히 그들을, 마음속 가장 깊은 데까지 속속들이 정화시키고 싶은 것이다. 그들을 준비시켜 이 성사의 열매를 받아들일 수 있게 하고, 이 사도들 안에서 모든 영혼들을 준비시키는 것이 나의 의도이기 때문이다. 9 나는 또 모든 거룩한 사업, 곧 성사들의 집전과 특히, 하느님의 영은 없고 사심만 가득한 사제들이 교만의 영으로 자행하는 그 모든 일에 대해서 보상을 바치고자 한다. 아, 얼마나 많은 선업이 내게 영예보다는 치욕을, 기쁨보다는 고통을, 생명보다는 죽음을 안겨 주는지 모른다! 이것이야말로 나를 가장 슬프게 하는 죄들이다. 10 아, 그렇다, 얘야. 그러니 너는 그들이 내게 짓는 온갖 은밀한 죄들을 미루어 생각하면서 나 자신의 보상으로 보상하여라. 내 쓰디쓴 마음을 위로해 다오.” 11 오, 저의 가슴 아픈 선이시여, 저는 당신의 생명을 제 생명으로 삼고, 당신과 함께 그 모든 죄를 보속하고자 합니다. 당신 성심의 가장 깊은 곳으로 들어가서 당신 자신의 마음으로, 당신께서 지극히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서 받으시는 가장 깊고 은밀한 죄들을 보상하겠습니다. 12 오, 저의 예수님, 저는 무슨 일을 할 때나 당신을 따르고자 합니다. 당신과 함께, 성체 안에 계신 당신을 받아 모시려고 하는 모든 영혼들을 찾아가서 그들의 마음속에 들어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 손을 당신 손에 결합시켜 그들을 깨끗하게 씻어 주고 싶습니다. 13 오, 예수님, 아무쪼록 당신의 이 눈물과 사도들의 발을 씻어 주신 물로, 당신을 모실 영혼들을 씻으십시다. 그들의 마음을 정화시키고, 불태우십시다. 그 마음들을 뒤덮고 있는 먼지를 털어내십시다. 그래야 그들이 당신을 받아 모실 때에, 괴로운 것들 대신 흐뭇한 것들을 그들 안에서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14 그러나 저의 자애로운 선이시여, 당신께서 사도들의 발을 씻는 데 전념하시는 동안 저는 당신을 바라보면서 또 다른 고통이 지극히 거룩하신 당신 마음을 찌르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사도들이 장차 태어날 교회의 모든 자녀들을 상징하거니와, 그들 각자가 당신의 고통을 이룰 일련의 악을 상징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15 당신은 그러므로 어떤 사람에게서는 나약을, 다른 사람에게서는 속임수를 보시는가 하면, 이 사람에게서는 위선을, 저 사람에게서는 과도한 사욕을 보십니다. 성 베드로에게서는 견실성 부족과 교회 지도자들의 모든 죄를 보시고, 성 요한에게서는 당신께 가장 충실한 이들이 지을 수 있는 죄를 보시며, 유다에게서는 모든 배반자와 그들이 저지를 모든 중죄들의 연속을 보십니다. 16 아, 당신은 슬픔과 사랑으로 숨 막히는 고통을 느끼십니다. 그래서 각 사도의 발치에서 잠시 멈추어 숨을 돌리곤 하십니다. 그리고 (속으로) 와락 울음을 터뜨리며 기도하시고, 이 죄들을 하나하나 보상하시면서 그들 모두에게 유효한 약을 얻어 주십니다. 17 저의 예수님, 저도 당신과 결합하여 당신의 기도와 보상 및 각 사람에게 유효한 당신의 약을 제 것으로 삼고, 당신의 눈물에 저의 눈물도 섞고자 합니다. 당신께서 결코 홀로 계시는 일 없이 언제나 저와 함께 고통을 나누시게 하려는 것입니다. 18 하지만 저의 감미로운 사랑이시여, 사도들의 발을 계속 씻으신 당신은 이제 유다의 발치에 오셨습니다. 당신의 가쁜 숨결이 느껴집니다. 단지 눈물만 흘리시는 것이 아니라 흐느끼고 계십니다. 그의 두 발을 씻고 입 맞추고 당신 가슴에 붙안아 주신 다음, 눈물로 부은 눈으로 그를 바라보십니다. 울음 때문에 목이 메어 소리를 낼 수 없어지신 당신은 마음속으로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19 “얘야, 울먹이는 음성으로 네게 애원한다. ― 제발 지옥에는 가지 마라! 네 영혼을 내게 다오. 내가 이렇게 네 발치에 꿇어앉아 간청하고 있지 않느냐? 말해 보아라, 너는 무엇을 원하느냐? 무엇을 요구하느냐? 네가 멸망에 이르지만 않는다면 내가 무엇인들 못 주겠느냐! 제발 부탁이니, 이 고통을 없애 주려무나. 너의 하느님인 내게서!” 20 그리고 당신은 유다의 발을 한 번 더 가슴에 붙안으십니다. 하지만 유다의 마음이 단단히 굳어 있는 것을 보시고 마음이 너무 아프십니다. 숨통이 막혀 혼절할 지경이 될 정도로 아프십니다. 21 제 마음, 제 생명이시여, 당신을 제 팔에 안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저는, 이와 같은 것이 완고한 죄인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당신께서 쓰시는 사랑의 방책임을 깨닫게 됩니다. 22 오, 간절히 청하오니, 제 마음이시여, 부디 우리 함께 온 세상을 두루 돌아다니십시다. 저는 당신을 동정하오며, 회개하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리는 영혼들에게서 받으시는 모욕들을 보상하고자 하오니, 완고한 죄인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가십시다. 23 가서 그들의 마음이 부드러워지도록 당신의 눈물을 주고, 당신의 입맞춤과 사랑의 포옹으로 그들을 당신께 비끄러매십시다. 그러면 그들은 달아날 수 없을 것이고, 따라서 유다의 멸망으로 인한 고통을 당신에게서 덜어 드릴 것입니다. 성체성사의 제정 24 저의 예수님, 저의 기쁨과 즐거움이시여, 당신의 사랑이 달리는 것이, 신속히 달리는 것이 보입니다. 괴로우면서도 당신은 일어서시어, 축성될 빵과 포도주가 준비되어 있는 제대로 서둘러 가십니다. 25 제 마음이시여, 제가 보니 당신은 일찍이 뵌 적 없는, 완전히 새로운 외관을 취하십니다. 당신의 거룩하신 인성이 상냥하고 애정 깊고 자상한 모습을 띠시니, 눈은 태양보다 더 빛나고, 홍조 띤 얼굴은 빛을 발하며, 미소를 지으시는 입술은 사랑으로 불타고, 손은 창조의 자세를 취하십니다. 26 제 사랑이시여, 당신은 완전히 변모되어 보이십니다. 당신의 신성이 당신의 인성에서 흘러 넘치는 것 같습니다. 27 제 마음, 제 생명이신 예수님, 일찍이 한 번도 본 적 없는 당신의 이 새로운 모습이 모든 사도들의 주의를 끕니다. 그들은 너무나 황홀한 나머지 감히 숨도 쉬지 못합니다. 당신의 다정하신 엄마께서는 당신 사랑의 이 놀라운 기적을 칭송하시려고 영적으로 제대 아래로 달려오십니다. 하늘에서는 천사들이 내려와서 서로 묻습니다. 28 “이것이 무엇입니까? 대체 무엇입니까? 정녕 너무 기막혀 말문이 닫힐 지경입니다! 하느님께서 하늘이나 땅이 아니라 당신 자신을 창조하시다니요! 그것도 더없이 하찮은 것 속에 ― 이 조그만 빵과 포도주 속에!” 29 그러나 그들 모두가 당신을 에워싸고 모이자, 오, 만족할 줄 모르는 사랑이시여, 당신께서 손에 빵을 드시고 아버지께 봉헌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부드러운 음성이 들립니다. 30 “거룩하신 아버지, 언제나 이 아들의 청을 들어주시니 감사합니다. 거룩하신 아버지, 저와 함께하여 주소서. 아버지께서는 어느 날, 우리 자녀들을 구원하러 가라고 저를 하늘에서 땅으로 보내시어 엄마의 태중에 강생하도록 하셨습니다. 이제는 각각의 제병 안에도 제가 강생하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제가 계속 자녀들을 구원하면서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명이 되려는 것입니다. 31 아버지, 아버지께서 아시다시피 제 목숨은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제 자녀들을 어떻게 고아처럼 홀로 내버려 둘 마음이 들겠습니까? 그들에게는 어둠과 격정과 나약 같은 수많은 원수들이 있으며 그 지배를 받고 있습니다. 누가 그들을 도와주겠습니까? 32 오, 아버지께 간청하오니, 저로 하여금 제병마다 머물러 각 자녀의 생명이 되게 하시고, 그리하여 그들의 원수들을 패주시키고, 모든 것 속에서 그들의 빛과 힘과 도움이 되게 해 주십시오. 33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어디로 가겠습니까? 누가 그들을 도와주겠습니까? 우리의 사업들은 영원하고 제 사랑은 억누를 길 없는 것이니, 저는 자녀들을 떠날 수 없고 떠나고 싶지도 않습니다.” 34 아버지께서는 아드님의 이 부드럽고 애정 어린 음성을 들으시고 감동하시어, 하늘에서 내려오십니다. 벌써 제대 위에 와 계시면서 성령과 일치하여 성자와 함께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렁차고 감동적인 음성으로 ‘축성 말씀’을 하십니다. 그러니 당신 자신을 떠나시지 않은 채 빵과 포도주 속에 당신 자신을 창조하십니다. 35 그런 뒤 사도들에게 성체를 나누어 주십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는 우리 천상 엄마도 틀림없이 성체를 받아 모셨습니다. 아, 예수님, 천상 주민들이 허리 숙여 절하면서 모두가 이 새롭고 심오한 무화(無化) 상태에 처하신 당신께 흠숭의 예(禮)를 올려 보냅니다. 36 그렇지만, 오, 다정하신 예수님, 당신의 사랑이 기쁨과 만족 속에 있어서 더는 할 일이 남아 있어 보이지 않는 이때, 오, 저의 선이시여, 저는 세기의 끝까지 영속적으로 존재할 성체들이 이 제대 위에 있는 것을 봅니다. 37 그리고 그 각각의 성체 안에 당신의 고통스러운 수난 전체가 (재현되면서) 줄지어 늘어서는 것을 봅니다. 더 이상일 수 없을 정도로 넘쳐흐르는 당신의 사랑에 대해서 사람들은 극단적인 배은망덕과 엄청난 죄를 저지를 채비나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38 제 마음의 마음이시여, 그래서 저는 각 감실마다, 모든 성합들 안에, 세상 끝 날까지 있게 될 축성된 제병 하나하나 안에 항상 당신과 함께 있고 싶습니다. 당신께서 사람들에게서 받으시는 모욕에 대해서 그때마다 저의 보상 행위를 다하기 위함입니다. 39 오, 예수님, 저는 성체 안에 계신 당신을 관상합니다. 그리고 흠숭하올 인성을 뵙는 것처럼 당신의 기품이 서린 이마에 입 맞춥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서 당신의 가시들에 제 입술이 찔리는 것을 느낍니다. 오, 제 예수님, 이 성체 안의 당신께도 가시들을 들씌우는 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40 그들은 당신 앞에 오지만, 선한 생각으로 경의를 표하는 대신 악한 생각을 품고 있습니다. 당신은 그래서 수난 때처럼 다시 고개를 숙이시고, 그 악한 생각의 가시들을 고스란히 참고 받아들이십니다. 41 오, 제 사랑이시여, 저도 그 고통을 나누어 가지려고 당신께 다가갑니다. 당신의 정신 안에 제 모든 생각을 두어, 너무나 큰 아픔을 끼치는 이 가시들을 뽑아내려는 것입니다. 제 생각 하나하나가 당신 생각 하나하나 안으로 흘러들어 사람의 악한 생각을 각각으로 보상하게 해 주시고, 그리하여 고통을 겪고 계신 당신의 마음에 위로를 드릴 수 있게 해 주십시오. 42 저의 선이신 예수님, 저는 당신의 아름다우신 눈에 입 맞춥니다. 제가 보니 당신의 애정 어린 눈길이 당신 앞으로 올 사람들을 향해 있습니다. 그들에게서도 사랑의 눈길을 받으시려고 애타게 기다리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사람이 당신 앞에 와서 당신을 바라보며 찾는 대신, 당신에게서 주의를 떼어 놓는 것들을 보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사랑의 눈길을 주고받는 기쁨을 당신에게서 빼앗아 버립니다! 43 당신은 눈물을 흘리십니다. 그래서 저는 당신 눈에 입 맞추면서 제 입술이 당신 눈물에 젖는 것을 느낍니다. 저의 예수님, 울지 마십시오! 저는 당신 눈 속에 제 눈을 담아 당신의 이 고통을 나누며, 당신과 함께 울고 싶습니다. 또한 사람들의 산만한 눈길들을 보속하기 위하여 제 눈길을 당신께 봉헌하고 언제나 당신께만 쏠려 있게 하고 싶습니다. 44 제 사랑이신 예수님, 저는 당신의 지극히 거룩하신 귀에 입 맞춥니다. 이제 제가 보니, 당신은 사람들을 위로해 주시려고 그들이 당신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열심히 듣고 계십니다. 그렇지만 그들이 당신 귀에 보내는 것은 믿음 없이 머뭇거리며 습관적으로 아무렇게나 바치는 기도들입니다. 그래서 당신의 귀는 수난 때보다 이 성체 안에서 더 심한 괴롭힘을 당하십니다. 45 오, 제 예수님, 저는 (그 기도라는 이름의 성가신 소리들을) 보상하기 위하여 천상의 아름다운 음악을 모두 가져와서 당신 귀에 담아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당신의 귀 안에 저의 귀를 넣어 이 괴로움을 당신과 함께 나눌뿐더러, 줄곧 저의 보상 행위를 바치기도 하면서 당신을 위로해 드리고 싶습니다. 46 제 생명이신 예수님, 저는 당신의 지극히 거룩하신 얼굴에 입 맞춥니다. 타박상을 입고 부어 있으며 피를 흘리는 얼굴이십니다. 오, 예수님, 사람들은 이 성체 앞에 와서 본데없는 태도로 악한 대화를 주고받으며, 당신께 경의를 표하기는 고사하고 뺨을 때리며 침을 뱉습니다. 그래도 당신은 수난 때와 같이 평온하게 인내하시며 그 모든 것을 견디십니다! 47 오, 예수님, 저는 당신 얼굴에 제 얼굴을 갖다 대고 싶습니다. 입맞춤을 드리며 당신께서 사람들에게서 받으시는 모욕을 받을 뿐만 아니라 이 모든 고통을 당신과 같이 나누기도 하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 손으로 당신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침을 닦아 내고 제 가슴에 꼭 붙여 안고자 합니다. 48 게다가, 당신께서 사람들에게 당하시는 모든 수모를 보상하기 위해서, 제 몸을 수많은 조각으로 토막 내어 같은 수의 조배자들이 되게 하면서 끊임없이 당신 앞에 꿇어 엎드려 있게 하고 싶습니다. 49 저의 예수님, 저는 당신의 지극히 거룩하신 입술에 입 맞춥니다. 제가 알기로 당신께서 성체성사로 사람들의 마음속에 내려가실 때 그들의 혀와 접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오, 얼마나 괴로워하시는지! 신랄하고 불순하고 악한 혀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50 당신은 그래서 그 혀들에 중독되는 느낌이 드십니다. 그리고 그들의 마음속에 내려가시면 그 중독 상태가 훨씬 더 심해지는 것을 느끼십니다. 오, 예수님, 할 수만 있다면 저는 각 사람의 입 속에 들어가 있으면서 당신께서 그들에게서 받으시는 모든 모욕을 찬미의 말로 바꾸고 싶습니다! 51 저의 고달프신 선이시여, 저는 당신의 지극히 거룩하신 머리에 입 맞춥니다. 지칠 대로 지치신 머리! 그럼에도 당신은 사랑의 방책을 강구하시느라고 여념이 없어 보이십니다. 말씀해 주십시오. 무슨 일을 하시는 중이십니까? 52 그러자 당신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얘야, 이 성체 안에서 나는 사랑의 사슬을 만드느라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한다. 사람들이 내게로 오면 그들을 내 가슴에 묶는 것이다. 53 그러나 그들이 내게 무슨 짓을 하는지 너는 아느냐? 많은 사람들이 이 사랑의 사슬에서 벗어나려고 부득부득 버둥거리다가 기어이 끊어 버리고 만다. 그런데 이 사슬들은 내 심장과 연결되어 있어서 (그럴 때마다) 나는 너무 심한 아픔 때문에 인사불성이 될 지경이다. 54 그들은 그렇게 내 사슬들을 끊어 내가 (이 성사 안에서 행하고 있는) 일을 헛일로 만들고, 피조물에게서 스스로 묶일 사슬을 찾는다. 심지어 내 앞에서 그렇게 하기도 한다. 그들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나를 이용하는 것이다. 이로 인한 비통이 얼마나 큰지 나는 실신하여 헛소리를 할 지경이다.” 55 오, 예수님, 가엾기 짝이 없으신 당신! 당신의 사랑이 궁지에 빠져 있는 격입니다! 간청하오니, 저 영혼들이 끊어 버린 사슬들에 제 심장을 묶어 주십시오. 이는 그들에게서 받으시는 모욕으로부터 당신을 구해 내고, 그들 대신 제 사랑의 보답을 드리려는 것입니다. 56 거룩한 활잡이(弓師)이신 제 예수님, 저는 당신 가슴에 입 맞춥니다. 당신께서는 너무나 맹렬한 불길을 가슴속에 품고 계시기에 이를 좀이나마 밖으로 내뿜기 위하여, 또 하시던 일을 잠시 쉬시기 위하여, 당신께 오는 영혼들과 하나의 놀이를 시작하고자 하십니다. 57 이는 당신의 가슴에서 나오는 사랑의 화살을 그들에게 쏘아 맞히는 놀이인즉, 쏘거나 던지거나 찌르는 화살들이 놀이의 도구이고, 이 화살들이 사람들을 맞히면 당신 얼굴에 기쁜 빛이 가득해지는 것입니다. 58 그렇지만, 오, 예수님,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보답으로, 당신께 냉혹함의 화살을 되쏘거나 미지근함의 화살을 되던지는 사람, 배은망덕의 화살로 당신을 되찌르는 사람이 많은 것입니다. 그러니 당신은 슬픔에 겨워 흑흑 소리를 내며 울기도 하십니다! 59 오, 예수님, 여기에 제 가슴이 있습니다. 저에게 쏘려고 하신 화살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이 거부하는 화살들도 다 받아들일 각오로 있습니다. 이리하여 저는 또한 당신께서 그들에게서 받으시는 냉혹함과 미지근함과 배은망덕도 보상하고자 합니다. 60 오, 예수님, 저는 당신 왼손에 입 맞춥니다. 그리고 당신 면전에서 자행되는 불법적이고 부정한 모든 교제를 보상하고자 합니다. 간청하오니 당신께서 언제나 저를 당신 성심에 꼭 붙여 안아 주십시오! 61 오, 예수님, 저는 당신 오른손에 입 맞춥니다. 그리고 모든 독성죄를, 특히 잘못 거행되는 미사들을 보속하고자 합니다! 제 사랑이시여, 당신은 너무나 자주 하늘에서, 합당하지 못한 (사제들의) 손과 가슴 속으로 내려오지 않을 수 없으십니다. 그 손들 안에서 역겨움을 느끼시지만 사랑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거기에 머물러 계십니다. 62 더욱이 당신은 일부 사제들 안에서 당신의 수난을 새로이 꾀하는 사제들을 보십니다. 그들은 엄청난 범죄와 독성죄로 새로이 하느님을 살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 생각만 해도 너무 끔찍한 일입니다! 아아, 슬프게도! 수난 때에 유다인들의 손아귀에 잡혀 계셨듯이, 당신은 이제 그 부당한 사제들의 손아귀 안에 계십니다. 온순한 어린양처럼 다시금 당신의 죽음과 그들의 회개를 기다리시는 것입니다. 63 오, 예수님, 당신은 얼마나 큰 고난을 겪고 계시는지! 그 잔인한 손들에서 당신을 풀어 드릴 애정 어린 손을 간절히 기다리시는 것 같습니다. 오, 예수님, 당신께 간청하오니, 그런 자들의 손아귀 안에 계실 때에 저를 가까이로 불러 주십시오. 64 그러면 제가 당신께 보상을 바치기 위하여 천사들의 순결로 당신을 감싸고, 당신께서 저 손들 안에서 느끼시는 역겨움을 약화시키기 위하여 당신 덕행들의 향유를 발라 드리고, 당신께서 숨어드실 피신처로 제 마음을 드리겠습니다. 그렇게 제 안에 계시는 동안, 저는 또 사제들이 당신께 합당한 성직자가 되도록 기도하겠습니다. 65 오, 예수님, 저는 당신 왼발에 입 맞춥니다. 맞갖은 준비 없이 습관적으로 당신을 받아 모시는 사람들의 잘못을 보속하려는 것입니다. 66 오, 예수님, 저는 당신 오른발에 입 맞춥니다. 당신을 모욕하기 위해서 받아 모시는 자들의 죄에 대한 보속을 바치려는 것입니다. 오, 간청하오니, 그들이 감히 그런 짓을 하려고 든 순간, 론지노에게 행하신 기적을 새로이 하소서. 그가 창으로 당신 성심을 찔렀을 때 쏟아내신 피로 그를 어루만지시며 치유와 회개의 은혜를 주신 것과 같이, 당신의 성사적인 어루만짐으로 모욕을 사랑으로, 죄짓는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바꾸어 주소서. 67 오, 예수님, 저는 당신의 지극히 다정하신 성심에, 그러나 인간의 온갖 죄들이 쏟아 부어지는 성심에 입 맞춥니다. 그 모든 것에 대한 보속을 바치면서 모든 이를 대신하여 사랑의 보답을 드리고, 언제나 당신과 함께 당신의 고통을 나누어 가지려는 것입니다. 68 오, 천상 궁사시여, 그래도 제가 미처 보속하지 못하는 죄가 있으면, 부디 저를 당신의 성심과 당신의 뜻 안에 집어넣으시어 아무것도 놓치지 않게 해 주십시오. 저는 모든 것과 모든 사람에 대한 보상을 바치기 위하여 다정하신 엄마께 늘 함께해 주시기를 빌겠습니다. 엄마와 함께 당신께 입 맞추고, 엄마와 함께 당신의 피신처가 되어, 당신이 사람들에게서 받으시는 쓰라린 고통의 물결들을 당신에게서 멀리 몰아내려는 것입니다. 69 오, 예수님, 저도 가련한 죄인임을 기억하소서. 저를 당신 성심 안에 가두어 주소서. 가두실 뿐만 아니라, 제 생각과 애정과 갈망들을 당신 사랑의 사슬로 하나하나 다 묶어 주소서. 저의 손발도 당신 성심에 붙잡아매시어, 당신의 손발 외엔 다른 손발이 없게 하소서! 70 제 사랑이시여, 그리하여 당신의 성심이 제 감옥이 될 것이고, 제 사슬은 사랑으로 만들어진 사슬일 것입니다. 당신의 불꽃은 저의 양식일 것이고, 당신의 숨은 저의 숨일 것이며, 제가 밖으로 나가지 않게 지켜 주는 울타리는 당신의 지극히 거룩하신 뜻일 것입니다. 71 저는 따라서 오직 불꽃만을 볼 것입니다. 다만 불(火)과 접촉할 뿐 다른 무엇과도 관계하지 않을 것입니다. 불이 저에게 당신께서 성체 안에서 겪으시는 것과 같은 죽음과 생명을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72 저의 그 생명을 당신께 바치겠습니다. 그렇게 제가 당신 안에 갇혀 있는 동안, 당신은 제 안의 감옥에서 해방되십시오. 당신께서 성체 안에 갇혀 계신 목적은 당신을 받아들이는 영혼들에 의해 당신의 감옥에서 해방되시는 것, 그리하여 그들 안에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옵니까? 73 그러니 이제 사랑의 표시로 제게 축복을 주시고, 제 영혼에 사랑의 신비로운 입맞춤도 주소서. 저는 떨어지지 않게 당신을 꼭 껴안고 있겠습니다. 74 오, 저의 다정하신 연인이시여, 제가 보니, 당신께서는 지극히 거룩한 성사를 세우신 뒤 이 넘치는 사랑 앞에서 사람들이 저지르는 엄청난 배은망덕과 죄를 보시며 상처 입고 괴로워하시지만, 그래도 물러서지는 않으십니다. 오히려 모든 것을 당신 사랑의 무한성 속에 잠그고자 하십니다. 75 오, 예수님, 이제 당신께서 당신 자신을 사도들에게 내어 주시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러고 나서 당신은 당신께서 행하신 대로 사도들도 행해야 한다고 덧붙여 말씀하시면서 그들에게 성체 축성의 능력을 주십니다. 그들을 사제로 서품하시고, 다른 성사들도 제정하십니다. 76 당신은 모든 것을 돌보십니다. 그리고 모든 잘못에 대한 보속을 바치십니다. 그릇된 내용의 강론, 맞갖은 준비 없이 집전하거나 받기에 아무 효과가 없는 성사들, 서품자와 수품자 쌍방이 진정한 사제성소 분별에 필요한 수단을 다 쓰지 않은 데서 오는 판단 착오 따위 모든 잘못을 보속하시는 것입니다. 77 그렇습니다, 오 예수님, 당신은 아무 것도 놓치지 않으십니다. 저도 당신을 따라 이 모든 잘못을 보속하고자 합니다. 78 그 모든 일이 일단락되자, 당신은 사도들을 모으시고 겟세마니 동산으로 출발하십니다. 여기에서 당신의 고통스러운 수난을 시작하시려는 것입니다. 저는 매사에 당신을 따르며 한결같이 충실한 동반자로 있겠습니다. ❤ 성찰과 실천 79 예수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생명을 주시려고 성체 안에 숨어 계신다. 숨어 계신 상태로 모든 세기를 싸안으시고 모든 사람에게 빛을 주신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그분 안에 숨어 있으면서 기도와 보속으로 모든 사람에게, 이교도와 비신자들에게도 빛과 생명을 주기로 하자. 예수님께서 어떤 사람도 제외하지 않으시는 것처럼 말이다. 80 그러한 숨음 안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예수 그리스도를 닮는 일이고, 그러기 위해서 모든 것을, 곧 생각, 눈길, 말, 심장 박동, 애정, 소망, 발걸음과 활동을 그분 안에 숨겨야 한다. 우리의 기도마저 예수님의 기도 안에 숨겨야 한다. 81 그리고 사랑이 가득한 예수님이 성체 안에서 모든 세기를 싸안으시는 것처럼 우리도 그들을 싸안아야 한다. 그분과 결합하여, 우리 자신이 모든 정신의 생각이 되고, 모든 혀의 말이 되고, 모든 마음의 소망이 되고, 모든 발의 걸음이 되고, 모든 팔의 활동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82 그리하여 사람들이 예수님께 저지르는 모든 악을 그분의 성심에서 모조리 몰아내면서 우리가 행할 수 있는 모든 선으로 그 자리를 대치하려고 힘써야 하고, 예수님께서 모든 영혼에게 구원과 성덕과 사랑을 주시도록 촉구해야 한다. 83 우리의 생명을 예수님의 생명과 바꾸어 받으려면, 우리의 삶이 예수님의 삶과 온전히 일치해야 한다. (성체) 예수님의 동반자가 되어 그분께 끊임없는 위로와 보속을 바쳐드리자. 그렇게 하려면 세상 모든 감실 안에 줄곧 그분과 함께 있고자 하는 지향을 품고 있어야 하고, 이 지향으로 그날 일과(日課)를 완수해야 한다. 84 일차적인 감실은 우리 자신 안에, 곧 우리 마음 안에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선하신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서 행하고자 하시는 모든 것에 깊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85 (이를테면,) 우리 마음 안에 계신 예수님께서는 드물지 않게 우리로 하여금 기도할 필요를 느끼게 하신다. 아, 그렇다. 예수님께서 기도하기를 원하시고, 그것도 우리와 함께하기를 원하시기에 그분 자신이 우리의 음성과 애정과 온 마음과 하나가 되신다. 이는 우리의 기도가 그분의 기도와 하나 되게 하시려는 것이다. 86 따라서 우리는 우리의 온 존재를 예수님께 바치며 주의를 기울여 그분의 기도를 존중해야 한다. 사랑이 가득하신 예수님께서 아버지께 당신의 기도를 올리시고, 이 세상에 그 기도의 효과를 새로이 가져오시게 하기 위함이다. 87 또 우리는 우리 내면의 움직임에 낱낱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선하신 예수님께서 당신 자신의 삶을 우리 안에 재현하실 목적으로, 어떤 때는 우리로 하여금 고통을 받게 하시고, 어떤 때는 우리가 기도하기를 원하시고, 그런가 하면 우리를 이런저런 영혼 상태에 놓이게 하시기도 하기 때문이다. 88 예수님께서 참을성을 수련해야 하는 상황에 우리를 두신다고 가정해 보자. 그분께서는 사람들로부터 너무나 심한 모욕을 많이도 받고 계시기 때문에 그들에게 또다시 징벌을 내리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하신다. 여기에 그분께서 우리에게 인내심을 훈련할 기회를 주시는 이유가 있다. 89 그럴 때 우리는 예수님께서 하시는 것처럼 모든 것을 평온하게 참고 견디면서 그분께 경의를 표할 필요가 있는데, 이는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서 당신 자신의 거룩한 인내심을 발휘하고 계시기에, 우리의 이 인내가 다른 이들이 자초하는 징벌의 매를 그분의 손에서 잡아챌 수 있기 때문이다. 90 인내라는 덕행이 그렇게 길러지듯이, 다른 모든 덕행들도 같은 방식으로 길러진다. 사랑이 가득하신 예수님은 (복된) 성사 안에서 모든 덕행을 발휘하고 계신다. 그러기에 우리는 그분께로부터 굳건함과 온유, 인내와 관용, 겸손과 순명을 끌어낼 수 있는 것이다. 91 선하신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몸을 우리에게 음식으로 내주신다. 그러니 우리는 우리의 사랑, 의지, 소망, 생각과 애정을 음식으로 예수님께 내드릴 일이다. 이와 같이 하면 우리가 예수님의 사랑과 경쟁을 벌이는 셈이 된다. 그분이 아닌 것은 아무것도 우리 안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자. 모든 것이 ― 우리가 행하는 모든 것이 우리의 사랑하올 예수님을 자라시게 하는 데 쓰이게 해야 한다. 92 예컨대 우리의 생각은 신적인 생각을 자라게 해야 한다. 다시 말하자면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숨어 계시면서 우리의 생각이라는 음식을 원하신다는 것을 깨닫고 생각을 거룩하게 함으로써 신적인 생각을 자라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우리는 우리의 말, 심장 박동, 애정, 소망, 발걸음, 활동 ― 이 모든 것도 예수님을 기르는 데에 소용되게 하고, 예수님 안에 사람들을 기르고자 하는 지향도 가져야 한다. * * * 93 오, 저의 감미로운 사랑이시여, 이 시간에 당신께서는 빵과 포도주 안에 당신 자신의 실체 변화를 일으키셨습니다. 오, 예수님, 제가 말하고 행하는 모든 것이 저와 영혼들 안에 끊임없이 당신 자신을 축성하는 것이 되게 하소서. 94 오, 저의 감미로운 생명이시여, 당신께서 제 안에 오실 때, 저의 모든 심장 고동과 소망과 애정과 생각과 말이 하나하나 빠짐없이 이 성사의 축성 능력을 느끼게 하시어, 이렇듯 작은 저의 온 존재가 같은 수의 성체들로 축성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영혼들에게 당신을 내줄 수 있게 하소서. 95 오, 예수님, 저의 감미로운 사랑이시여, 저로 하여금 당신의 작은 성체가 되게 하시어, 이 살아 있는 성체 안에 당신 전체를 모시게 하소서. 감사기도 사랑하올 저의 예수님, 당신께서는 수난의 이 ‘시간’에 당신과 함께 있도록 저를 부르셨나이다. 그리고 번민과 비탄에 잠겨 기도하시고 대속하시며 고난 받으시고 더없이 감동적이고 힘 있는 음성으로 영혼들의 구원을 위하여 간청하셨나이다. 저도 그 소리를 들으며 모든 것 속에서 당신이 하시는 대로 따라 하려고 했나이다. 이제 당신을 떠나 저의 일과로 돌아가면서 감사와 찬미를 드림을 마땅한 일로 여기나이다. 그렇습니다, 오, 예수님, 저는 당신께서 저와 모든 사람을 위해 행하시고 겪으신 모든 것에 대하여 수없이 감사하고 또 찬미하나이다. 당신께서 흘리신 피 방울방울마다 당신의 숨과 심장 박동마다 모든 걸음과 말씀과 눈길마다 참아 받으신 쓰라린 고통과 모욕마다 감사와 찬미를 드리나이다. 그러므로 오, 제 예수님, 그 모든 것 안에서 저의 ‘감사합니다.’와 ‘찬미합니다.’를 도장처럼 찍어 드리고자 하나이다. 오, 예수님, 저의 온 존재가 끊임없이 당신께로 ‘감사’와 ‘찬미’의 강물을 보내게 하시어, 당신의 넘쳐흐르는 축복과 감사의 은총을 저와 모든 이 위에 끌어당기게 해 주소서. 오, 예수님, 저를 가슴에 꼭 껴안아 주시고, 저의 작디작은 부분마다 지성하신 손으로 ‘네게 강복한다.’ 도장을 찍어 주시어, 오로지 당신을 향한 찬미가만이 제게서 끊임없이 솟아나게 해 주소서. *~*~*~*~*~*~*~*~*~*~*~*~*~*~*~*~*~* '수난의 시간들'의 기도 가치와 효과 및 예수님의 약속
다음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의 시간들』을 집필한 루이사 피카레타가 이 책을 최초로 출판한 성 안니발레 마리아 디 프란차 사제에게 보낸 편지에 동봉한 글이다. 성인은 이 글을 그 자신이 출판한 책의 ‘머리말’ 속에 게재했거니와, 이는 저자 루이사가 자신의 영적 자전적 일기인『천상의 책』 (총 36권)에서 발췌하여 별도로 옮겨 적은 것으로서, 우리 주님의 수난을 묵상하며 바치는 이 기도의 가치와 효과 및 예수님의 약속 등에 대한 것이다.(역주) 1 여느 때와 다름없이 있으면서 우리 주님의 수난에 대하여 묵상하고 있노라니 그분께서 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내 수난에 대하여 끊임없이 묵상하며 가슴 아파하고 나를 측은히 여기는 사람은 내 마음을 무척 기쁘게 하기에 내가 수난의 전 과정을 통해 겪었던 모든 것에 대해서 위로를 받는 느낌이 된다. 그리고 언제나 그것을 묵상함으로 인해 영혼은 늘 음식을 마련할 수 있게 되는데, 이 음식에는 여러 가지 양념과 맛이 있어서 다양한 효과를 낸다. 이를테면, 내 수난 중에 저들은 밧줄과 사슬로 나를 묶었지만 이 영혼은 나를 풀어 자유롭게 해 주고, 저들은 나를 업신여기며 침을 뱉고 모욕했지만 이 영혼은 내게 감사하며 침을 깨끗이 씻어 주고 나를 공경한다. 또한, 저들은 내게 가시관을 씌우며 왕이라고 놀리고 내 입에 쓸개즙을 갖다 대며 나를 십자가에 못 박았지만, 이 영혼은 나의 모든 고통을 묵상하면서 내게 영광과 영예의 관을 씌워 자기의 왕으로 공경하고, 내 입 안 가득 단맛이 퍼지도록 더없이 맛있는 음식을 먹여 준다. 이 음식은 바로 나 자신의 업적에 대한 기억이거니와, 그러고 나서 이 영혼은 내게 박힌 못을 뽑고 십자가에서 나를 빼내어 자기의 마음 안에서 부활하게 한다. 그리고 그 영혼이 그렇게 할 때마다 나는 그에게 은총의 새 생명을 상급으로 준다. 그런 영혼이 나의 음식이고 나 역시 그의 지속적인 음식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나를 가장 기쁘게 하는 것은 끊임없이 내 수난에 대하여 묵상하는 일이다.” (『천상의 책』 제7권 63장, 1906년 11월 9일) 2 … 내가 내 자애로우신 엄마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을 때 예수님께서 해 주신 말씀도 여기에 덧붙여 보면 이렇다. “딸아, 내 사랑하올 엄마는 내 수난에 대한 묵상을 그치신 적이 없었다. 이 거듭된 묵상에 의해서 그분 전체가 완전히 나로 충만하셨다. 내 수난을 거듭 생각하는 영혼에게도 같은 일이 일어난다. 이 묵상에 의해서 나로 충만한 경지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제11권 49장, 1913년 3월 24일) 3 “딸아, 내 수난에 대해서 항상 생각하는 사람은 자기 마음 안에 샘을 형성하고 있어서, 이 생각을 하면 할수록 그 샘도 더욱 확장된다. 그리고 샘솟는 물이 사람들에게 공동으로 쓰이는 것과 같이, 이 마음의 샘도 그 사람 자신의 선익과 나의 영광과 다른 사람들의 선익을 위해 쓰인다.”… “딸아, 네가 이 ‘시간들’을 묵상하며 기도할 때, 나는 이를 너의 것으로 여기지 않고 내가 행하는 것으로 여긴다. 그러므로 마치 내가 수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처럼 나의 공로와 같은 공로를 준다. 이와 같이 이 기도를 바치는 이들에게도 그 지향에 따라 같은 효과를 거두게 하겠다.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 그렇게 해 주리니, 내가 이보다 더 큰 상급을 줄 수 없을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천국에서도 그들이 내 ‘수난의 시간들’을 기도한 횟수만큼 사랑과 기쁨의 불화살을 쏘면서 내 앞에 자리하게 하겠고 그들 역시 내게 그렇게 할 것이다. 모든 복된 이들에게 있어서 그것은 참으로 달콤한 황홀이 될 것이다!” (제11권 51장, 1913년 4월 10일) 4 (교회에는)… 대사(大赦)가… 붙어 있는 기도들이 많이 있는데 이 기도에는 그것이 없으니 이를 바치는 이들은 얻는 것이 없지 않겠는가? 하며 의아해하자,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매우 다정한 음성으로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대사가 붙어 있는 기도를 바침으로서 사람들은 하나의 대사를 얻는다. 그 반면에, 내 ‘수난의 시간들’은 바로 나 자신의 기도요 보속이며 온통 사랑이기 때문에 내 성심 깊은 데서 솟아난다. 내가 너와 하나 되어 이 기도를 바치면서 얼마나 여러 번 세상에 내릴 징벌을 은총으로 바꾸곤 했는지, 너 혹시 잊어버린 것 아니냐? 그토록 내 마음을 흐뭇하게 해 주는 기도인 만큼, 나는 이 기도를 바치는 사람에게 하나의 대사가 아니라, 헤아릴 수 없도록 무한한 가치의 부를 지닌 한 움큼의 사랑을 준다.” (제11권 59장, 1913년 9월 6일) 5 『수난의 시간들』을 쓰면서 혼자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이 복된 '수난의 시간들'을 종이에 옮겨 적는다는 것이 내게는 기막힌 희생이다. 특히, 오직 예수님과 나 사이에서만 일어난 어떤 내적 행위들은 글로 쓰기가 여간 어렵지 않으니! 이 희생에 대해서 그분께서는 내게 어떤 상급을 주실까?’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감미롭고 다정한 음성을 들려주시면서 “딸아, ‘수난의 시간들’을 쓴 상급으로, 네가 쓴 낱말 하나하나에 대해서 한 영혼을, 한 번의 입맞춤 ― 한 영혼을 네게 주마.” 하고 말씀하셨다. 나는 그래서, “제 사랑이시여, 그건 제게 주실 상급이겠지요? 하지만 이 기도를 바치는 다른 이들에게는 무엇을 주시렵니까?” 하고 여쭈었다. 예수님의 대답은 이러하였다. “이 ‘수난의 시간들’의 효과는 사람들이 나와 어느 정도로 긴밀히 일치하여 바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므로 그들이 나와 함께, 나 자신의 뜻으로 이 기도를 바친다면, 그들에게도 역시 발음하는 낱말 하나하나에 대해서 한 영혼을 주겠다. 또한, 나의 뜻과 하나 되어 이 기도를 바침으로써 그들은 나의 의지 안에 숨어들게 된다. 따라서 활동은 나의 의지가 하게 되므로 단 하나의 낱말로도 내가 원하는 모든 선을 낳을 수 있다. 그것도 네가 이 기도를 바칠 때마다 그렇게 할 작정이다.”… “이 ‘시간들’은 모든 기도 중에서 가장 고귀한 기도이다. 내가 지상생활 동안 행했던 일과 지극히 거룩한 성사 안에서 지금도 계속하고 있는 일을 되풀이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 ‘수난의 시간들’ 기도를 하는 소리가 들리면, 나는 거기서 나 자신의 음성과 기도를 듣게 된다. 기도를 바치는 사람의 영혼 안에서 모든 이의 선익을 갈망하며 모든 이를 위하여 보속하고 있는 나의 뜻을 보게 되고, 그리하여 그 영혼이 행하고 있는 바를 나도 그 안에서 할 수 있기 위하여 그에게로 거처를 옮기는 나 자신을 느낀다. 오, 도시마다 단 한 사람이라도 이 ‘수난의 시간들’ 기도를 바친다면 내 마음에 참으로 큰 기쁨이 일 것이다! 도시마다 나 자신이 있는 듯한 느낌이 들 테니 말이다! 그러면 이 시대에 몹시 분노하고 있는 나의 정의가 부분적으로나마 그 노여움을 풀게 될 것이다.” 여기에서 한 가지 덧붙여 보면, 어느 날 나는 천상 엄마께서 예수님을 무덤에 안장하시는 시간 (곧 ‘제24시간’) 기도를 바치면서 극심한 비탄에 잠기신 어머니를 동정하며 끝까지 곁에 남아 있었다. 그러나 이 ‘시간’을 묵상할 때마다 늘 그렇게 하지는 않았고 간혹 그렇게 했을 뿐이다. 그런데, 앞으로도 늘 그렇게 해야 할지 어떨지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있노라니, 복되신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나는 네가 그것을 빠뜨리지 않기 바란다. 내 엄마를 기억하면서 나에 대한 사랑으로 언제나 그렇게 하여라. 네가 그렇게 할 때마다 내 엄마는 몸소 세상에 계시면서 당신 삶을 다시 살고 계시는 것처럼 느끼신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어머니께서 지상 생활 동안 내게 주신 영광과 사랑을 받으시게 된다. 그리고 나는 내 엄마가 다시 세상에 계시면서 어머니다우신 자상함과 사랑과 모든 영광을 내게 주시는 것처럼 느낀다. 따라서 나는 너를 어머니로 여기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분께서는 나를 껴안으시면서 아주 부드럽게 “내 엄마, 엄마.” 하셨고, 또한 자애로우신 엄마께서 이 ‘시간’에 행하시고 겪으셨던 모든 것을 내게 속삭여 주셨다. 그래서 나는 엄마를 따라 함께 하였다. 그때부터 예수님 은총의 도움으로 한 번도 빠뜨리지 않고 그렇게 하였다. (제11권 79장, 1914년 10월 ○일) 6 … “딸아, 네가 내 ‘수난의 시간들’을 반복하는 것을 보면서 느끼는 내 기쁨이 얼마나 큰지 네가 알면 참 좋겠다. 게다가 너도 늘 이 기도를 반복하다보면 기쁨을 느끼게 될 것이다. 사실, 내 성인들은 내 수난을 묵상하면서 내가 얼마나 극심한 고난을 받았는지를 깨달았고, 너무나 측은해서 울음을 터뜨리기도 하였으며, 내 고통에 대한 사랑으로 온 몸이 불타는 듯한 체험을 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것은 이 기도처럼 순서에 따라 지속적으로 반복된 것은 아니었다. 그러므로 너야말로 내 생애와 내가 겪은 것의 편린(片鱗)들을 시시각각 너 자신 안에 보존함으로써 이리도 크고 특별한 기쁨을 내게 주는 첫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 너에게 나는 매우 강하게 끌림을 느끼기에 시시각각 그것을 음식으로 주고, 같은 음식을 너와 함께 먹으며, 네가 하는 일을 함께 한다. 하지만 내가 너에게 새로운 빛과 새로운 은총으로 풍부하게 보답해 주리라는 점도 알아 두어라. 네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사람들이 땅에서 내 ‘수난의 시간들’을 바칠 때마다, 내가 하늘에 있는 너를 늘 새로운 빛과 영광으로 옷 입혀 줄 작정이다.” (제11권 81장, 1914년 11월 4일) 7 늘 하듯이 ‘수난의 시간들’(에 대한 묵상)을 계속하고 있노라니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세상은 내 수난을 초래한 행위들을 끊임없이 새로이 하고 있다. 나의 무한성은 인간 안팎의 모든 것을 휩싸고 있기에 이들과의 접촉으로 말미암아 내가 수난 중에 겪은 것들, 곧 못질과 가시관과 채찍질과 멸시와 침 뱉음과 여타 모든 것을 다시 겪지 않을 수 없으며, 그것도 그때보다 한층 더 심하게 겪고 있다. 그런데 이 ‘수난의 시간들’ 기도를 실행하고 있는 영혼들과 접촉하면 못들이 뽑혀지고 가시들이 흩어져 사라지며 상처들이 아물고 침이 다 닦인 느낌이 든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내게 저지르는 악이 선으로 보상되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나는 그들과의 접촉이 나를 해치기는커녕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내 ‘수난의 시간들’로 기도하는 사람들을 언제나 더욱더 의지하게 된다.” 이 밖에도 복되신 예수님은 이 ‘수난의 시간들’에 대하여 또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영혼이 이 ‘시간들’을 실행하면 나의 생각과 보속과 기도와 열망과 애정을, 심지어 내 가장 내적인 기질까지도 자기의 것으로 삼게 된다. 그리하여 하늘과 땅 사이에 우뚝 서서 나와 같은 사명을 수행한다. 공동 구속자로서, 나와 함께, ‘하느님, 당신 뜻을 이루려고 제가 왔으니, 저를 보내 주십시오(Ecce ego, mitte me). 모든 사람을 대신해서 당신께 보상하며 응답하고, 모든 사람의 선익을 위하여 당신께 간구하나이다.’ 하고 말한다.” (제11권 82장, 1914년 11월 6일) 8 여느 때와 다름없이 있노라니 흠숭하올 예수님께서 온통 빛에 휩싸여 나타나셨다. 이 빛은 그분의 지극히 거룩하신 인성 안에서 나오는 것으로서 매혹적이고 황홀한 모습이 되도록 그분을 아름답게 꾸미고 있었다. 놀라움에 잠긴 나에게 그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내가 겪은 아픔마다, 흘린 피 방울방울마다, 각각의 상처마다, 기도와 말과 행위와 발걸음 등등마다 내 인성 안에 빛을 낳았으니, 이 빛이 천상의 모든 복된 이들을 황홀하게 할 정도로 나를 아름답게 꾸몄다. 이제는 영혼이 내 수난에 대해 생각할 때마다, 따뜻한 동정심을 표현하며 보속과 또 다른 행위들을 할 때마다, 내 인성으로부터 빛을 끌어내어 나와 비슷한 모습으로 미화된다. 그러므로 내 수난에 대한 생각을 하나 더할 때마다 그것이 그에게 영원한 기쁨을 가져올 또 하나의 빛이 된다.” (제11권 121장, 1916년 4월 23일) 9 ‘수난의 시간들’을 묵상하고 있노라니 복되신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내가 지상생활을 하는 동안 수천수만의 천사들이 내 인성을 수행하면서 내가 행하는 모든 것을 모아들였다. 즉, 나의 발걸음과 활동과 말을, 심지어 나의 탄식과 고통과 내 핏방울들을 요컨대 모든 것을 다 모아들였던 것이다. 그들은 나를 보호할 책임을 맡고 나를 흠숭하며 내 모든 지시에 따르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들이었으니, 내가 행하는 모든 것을 아버지께 가져가려고 하늘로 오르락내리락 하곤 하였다. 그런데 이 천사들은 지금도 특별한 임무를 띠고 있어서, 어떤 사람이 내 생애와 내 수난과 내 피와 내 상처와 내 기도를 기억하고 있으면 그 사람 주위를 에워싸러 온다. 그의 말과 기도, 나에 대한 동정심, 그의 눈물과 예물을 모아서 나의 것들과 합하여 내 어좌 앞으로 가져옴으로써 나 자신이 지상에서 보낸 생애의 영광을 새로이 하려는 것이다. 이 천사들은 매우 큰 기쁨에 싸여 그 사람의 기도소리를 들으려고 공손하게 기다리며 함께 기도한다. 그러므로 이 ‘시간들’을 기도하는 사람은 마음을 집중하여 경건하게 기도해야 한다. 천사들이 그를 따라 하려고 그의 입술에 주의를 쏟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말이다.” 그러고 나서 그분은 이렇게 덧붙이셨다. “이 ‘시간들’은 사람들에게서 쓰디쓴 괴로움을 많이도 받고 있는 나에게 달콤한 음료 몇 모금을 주는 것과 같다. 그러나 내가 받는 저 쓰디쓴 물의 엄청난 양에 비하면 이 단물은 너무나 적다. 그러니까 이 기도를 더 널리 전파해야 한다. 더 널리!” (제11권 132장,1916년 10월 13일) 10 “… 나는 네가 내 고통과 내 기도와 나 자신 전체를 네 것으로 삼기 바란다. 그러면 내가 네 안에서 또 하나의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 시대에는 크나큰 보상이 요구되는데, 나를 자기 자신으로 삼은 사람만이 그것을 내게 줄 수 있다. 나는 아버지께서 내 안에서 보신 것, 곧 영광과 기쁨과 사랑과 모든 이의 선익을 위한 전적이고 완전한 보상을 이 영혼들 안에서도 보고 싶다. 나와 엇비슷한, 같은 수의 다른 예수들을 말이다. 그러므로 너는 ‘수난의 시간들’ 중 매시간 기도를 바칠 때마다 각각의 행위와 모든 것 속에서 이 지향을 반복해야 한다. 내가 원하는 보상을 얻지 못한다면, 아, 이 세상은 끝장이 나고 말 것이다! 징벌에 징벌이 억수 같이 쏟아질 테니 말이다. 아아, 딸아! 딸아!” (제11권 138장, 1916년 12월 9일) 11 여느 때와 다름없이 있다가 나 자신의 바깥에 나가 있음을 알았는데,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피를 뚝뚝 흘리시며 끔찍한 가시관을 쓰고 계셨다. 눈을 찌르는 가시들 사이로 간신히 나를 보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이었다. “딸아, 이 세상이 마음의 평형을 잃게 된 것은 내 수난에 대한 기억을 잃었기 때문이다. 어둠 속에서, 세상은 자기를 비추어 줄 내 수난의 빛을 찾아내지 못하였다. 이 빛을 찾아내었더라면 나의 사랑을 알려 주고 영혼들을 구하는 것이 내게 얼마나 큰 희생을 치르게 했는지를 알려 주었을 것이니, 세상이 자기를 참으로 사랑한 분에 대한 사랑으로 돌아왔을 것이다. 그리고 내 수난의 빛이 세상을 인도하면서 모든 위험에서 지켜 주었을 것이다. 나약함 속에서, 세상은 자기를 떠받쳐 주었을 내 수난의 힘을 찾아내지 못하였다. 참을성 없음 속에서, 세상은 자기에게 평온과 고요한 자기 포기의 정신을 불어넣었을 내 참을성의 모범을 찾아내지 못하였다. 찾아내었더라면 내 참을성 앞에서 부끄러움을 느끼며 자기 지배를 마땅한 의무로 여겼을 것이다. 고통 속에서, 세상은 고통을 지탱해 주며 고통에 대한 사랑을 불어넣어 주었을 하느님 고통의 위로를 찾아내지 못하였다. 죄 속에서, 세상은 그것과 마주 서서 그 안에 죄에 대한 증오를 불어넣었을 나의 거룩함을 찾아내지 못하였다. 아! 인간은 이렇듯 모든 것을 악용했다. 모든 것 속에서 자기를 도울 수 있는 분을 제거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세상이 평형을 잃은 것이다…” (제11권 143장, 1917년 2월 2일) 12 … 그 뒤 나는 나 자신의 바깥에 나가 있었다. 연옥 영혼들과 성인들로 보이는 많은 영혼들 가운데 있었는데 그들은 내게 말을 걸면서 얼마 전에 죽은, 내가 아는 한 사람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그는 이 ‘수난의 시간들’의 날인을 지니지 않고 연옥에 들어오는 영혼이 하나도 없음을 보면서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 영혼들이 이 ‘시간들’의 호위와 도움을 받으며 안전한 곳에 자리를 잡고 있으니까요. 또한 이 ‘수난의 시간들’의 동반을 받지 않고 천국으로 날아드는 영혼도 없습니다. 이와 같이 이 ‘시간들’은 천국에서 땅으로, 또 연옥과 하늘에까지 끊임없이 흘러내리는 이슬이랍니다.” … 나중에 나 자신 안으로 돌아오자 다정하신 예수님이 계시기에 그것이 사실이냐고 여쭈어 보았더니 이렇게 대답해 주셨다. “이 ‘시간들’은 우주의 질서이다. 그러기에 하늘과 땅을 조화롭게 하고, 나로 하여금 세상을 멸하지 못하게 한다. 나의 피와 상처와 사랑이, 내가 행한 모든 것이, 모든 이를 구원하기 위하여 두루 흘러가고 있음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수난의 시간들’ 기도를 할 때에 나는 영혼들을 구원하고자 하는 나의 피와 상처와 열망이 생생하게 되살아나는 것을 느낀다. 곧 내 생명이 거듭 재현되고 있음을 느끼는 것이다. 그러니 이 ‘시간들’에 의해서가 아니라면 사람이 어찌 모든 선을 얻어 낼 수 있겠느냐? 네가 의아해하는 까닭이 무엇이냐? 이 일은 너의 것이 아니라 나의 것이다. 너는 유한하고 나약한 도구 노릇을 해 왔을 뿐이다.” (제12권 10장, 1917년 5월 16일) 13 내가 어떤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면서 임종 중인 한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을 때에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왜 걱정하고 있느냐? 내 수난에 대한 낱말마다, 각각의 생각과 연민과 보속 및 내 고통에 대한 기억마다, 그 모든 것이 나와 이 영혼 사이에 열리는 통신 전선들이 된다는 것을 모른단 말이냐? 그것이 그만큼 많은 수의 다양한 아름다움으로 그녀를 단장한다는 것을? 이 영혼이 ‘수난의 시간들’ 기도를 실천했으니, 나는 내 피를 옷처럼 입혀 주고 내 상처로 단장하여 내 수난의 딸로 받아들이겠다. 이 꽃은 너의 마음 안에서 자라난 꽃이다. 그러기에 내가 이를 축복하여, 내가 각별히 사랑하는 꽃으로 내 마음 안에 받아들이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시자 내 가슴에서 꽃 한 송이가 나와서 그분께로 날아가는 것이었다. (제12권 55장, 1918년 7월 12일) 14 다정하신 예수님의 수난에 대해 생각하고 있노라니 그분께서 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영혼이 내 수난을 생각할 때마다, 내가 겪은 것을 기억하거나 나를 측은히 여길 때마다, 내 고통이 그 영혼에게 새로이 적용된다. 내 피가 솟아나서 그를 잠그고, 내 상처들이 그를 치유하거나 단장한다. 그가 상처를 입고 있으면 치유해 주고 건강하면 아름답게 단장해 주는 것이니, 내 모든 공로가 그를 부유하게 한다. 그러니까 영혼은 매우 놀라운 장사를 하는 셈이다. 내가 행했고 겪었던 모든 것을 판매대에 놓아 이윤을 갑절로 남기니 말이다. 사실, 내가 행하고 겪었던 모든 것은, 태양이 지구에 빛과 열을 끊임없이 주고 있는 것과 같이, 지속적으로 사람에게 베풀어지고 있다. 나의 업적은 고갈되는 법이 없다. 영혼이 원하기만 하면 원할 때마다 내 생명의 열매를 받는다. 그러므로 내 수난을 스무 번, 백 번, 천 번 기억하면, 그만큼 더 많은 효과를 누리게 된다. 그러나 이를 소중한 보물로 여기는 사람은 얼마나 적은지! 내 수난의 모든 선익에도 불구하고 허약한 영혼들과 소경과 귀머거리와 다리를 절고 있는 이들을 민망스럽도록 산송장이나 다름없는 영혼들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는 내 수난이 잊혀 가고 있기 때문이다. 내 고통과 상처와 피는 허약함을 없애는 힘이요, 소경에게 시력을 주는 빛이며, 혀를 풀고 청각을 열어 주는 혀이고, 다리를 절고 있는 이들을 똑바로 걷게 하는 수단이며, 죽은 사람을 일으키는 생명이다. 온 인류에게 필요한 모든 치료제가 내 생애와 수난 안에 있다. 그러나 인간은 이 약을 무시하고 이 치료제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나의 모든 구원 사업에도 불구하고, 마치 불치의 폐병에 걸리기나 한 듯 죽어 가는 인간의 처지를 볼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내 마음을 가장 비통하게 하는 것은, 교의나 신학 이론이나 역사 따위의 탐구에 매진하는 교인들이 정작 내 수난에 대해서는 아무 일도 하지 않음을 보는 일이다. 그러므로 내 수난은 번번이 교회에서 쫓겨나고, 사제들의 입에서 추방당하곤 한다. 사제들의 말에 빛이 없는 것은 그 때문이니, 그들의 말을 들은 이들은 전보다 더 굶주린 상태로 있게 되는 것이다.”… (제13권 26장, 1921년 10월 21일) 15 … “딸아, 나의 수난에 대해 생각하면서 고통 중에 있는 나를 측은히 여기는 것은 매우 내 마음에 드는 일이다. 나 혼자 고통을 겪지 않고, 피조물이 ― 내 고통의 원인이며 내가 그토록 사랑하는 피조물이 나와 함께 있음을 느끼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와 함께 있음을 느끼기에, 고통이 내게 더욱 감미로운 것이 되기도 한다. 홀로 외롭게 고통을 겪는 것은 얼마나 가혹한 일인지! 홀로 고립되어 있는 나 자신을 보면, 내 고통을 맡길 사람도, 이 고통이 지닌 열매를 줄 사람도 없어서, 고통과 사랑의 바다에 빠져 죽어가는 것 같다. 그러므로 나는 내 사랑이 이를 더 이상 견딜 수 없어질 때 너에게 온다. 네 안에서 고통을 겪는 것이다. 네가 나와 함께 내 수난 고통을 현행적인 것으로 겪으면서 내가 내 인성으로 행하고 겪었던 모든 것을 반복하게 하려는 것이다. 나의 수난을 현행적으로 반복하는 것은 다만 내 고통을 생각하며 나를 측은히 여기는 것과는 그 성질이 다르다. 먼젓번 것은 내 고통을 거듭 겪고자 나를 대신하는 내 생명의 행위이기에, 내가 신적 생명의 효과와 가치를 돌려받는 느낌이 든다. 반면에 내 고통을 생각하며 나를 측은히 여기는 것은 나로 하여금 피조물과 함께 있음을 느끼게 하는 것에 불과하다. 한데, 너는 아느냐? 내가 어떤 사람 안에서 내 수난 고통을 현행적으로 반복할 수 있는지를? 바로 내 뜻을 생명의 중심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 안에서다. 나의 뜻만이 연속적인 행위들이 뒤따르지 않는 단일한 행위이다. 이 단일한 행위는 결코 변동이 없는 하나의 점에 고정된 듯 있고, 그 점은 곧 영원이다. 그러니 단일하면서도 원초적이고 끝없는 행위이다. 그 둘레가 무한하기 때문에 아무것도 거기에서 빠져나갈 수 없는 것이다. 그것은 만물과 만인을 단 하나의 포옹으로 싸안는다. 그러므로 하느님에게는 창조사업과 구원사업과 성화사업이 단 하나의 행위이다. 그리고 그것이 단일한 행위이기 때문에 모든 행위들을 오직 하나의 행위인 것처럼 그 자신의 것으로 삼을 능력이 있다. 나의 뜻 안에서 사는 사람은 바로 그 단일한 행위의 소유자이다. 그러니 내 수난 고통의 현장에 있는 것처럼 동참하는 것은 조금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제18권 9장, 1925년 10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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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하느님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기를 바라며, 하느님의 나라가 오시며,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시기를 바랍니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주 우리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지극히 거룩하시고 만군의 왕이시며 살아 계신 자비의 하느님, 오늘도 저에게 생명을 주셔서 감사하며 주님의 구속사업의 도구가 되게하시고 평온한 죽음을 맞게하소서.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여! *~*~*~*~*~*~*~*~*~*~*~*~*~*~*~*~*~*~*~*~*~* [ 온 세상과 모든 가정에 주님의 은총이 넘치기를 기도드립니다 ]
╋ 사제는 또 하나의 그리스도(Sacerdos alter Christus)이다. 거룩한 사람들만이 사제의 위대함을 제대로 볼 줄 알았다(1975.7.29) ╋ 주님, 모든 연옥영혼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시고, 특히 전세계로 퍼진 코르나19로 죽은 모든이에게 자비를 베풀어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아멘. 세계 곳곳에서 고통받고 신음하는 이들의 한숨과 기도를 들어주시고, 국민들을 억압하고 탄압하는 지도자들이 회개하여 주님 품으로 돌아오게 하소서. 아멘. 성령의 불길이 한반도에서 전세계로 퍼져나가길 기도드립니다. 아멘!
*~*~*~*~*~*~*~*~*~*~*~*~*~*~*~*~*~*~*~*~*~* “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성가정의 수호자이신 요셉께 사랑을!
( http://예수.kr , http://마리아.한국)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자비의 예수님, 양점상 마리아와 장한상 요셉과 장가브리엘과 모든 거룩한 연옥영혼에게 구원의 은총 속에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교회와 교황님과 사제와 수도자와 온 세상의 모든 이들과 태아에게도 은총과 자비를 베푸소서. 온 세상과 우리 나라에도 사랑과 평화와 축복이 가득하게 이끌어주소서. 성모 마리아님과 배필이신 성 요셉과 성인의 통공 안의 모든 가족들은 하느님께 빌어주소서. 이 모든 것을 우리 주 예수님의 수난의 공로로 하느님의 뜻 안에서 하느님께 기도드립니다. 하는 일마다 잘되리라 (시편1,3).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하느님! 수난 공로의 예수님과 함께 장한상요셉과 양점상마리아, 장가브리엘, 저의 죽은 형제들, 곽판수와 박일조 마리아, 한재권, 곽무순, 양판영 부부, 양길영 부부, 양호영, 모든 거룩한 연옥영혼들이 하느님의 뜻 안에서 그들의 죄와 배은망덕한 것에 대해 보속의 기도드립니다. 천국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해주소서! 하느님, 사랑합니다! 찬미합니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피앗! 피앗 미히!(성인의 통공)♥
♥하느님! 수난 공로의 예수님과 함께 안토니오 비오, 릿다, 미카엘, 미카엘의 믿음의 배필, 후손들과 장 이냐시오와 형제자매들과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하느님의 뜻 안에서 그들의 죄와 배은망덕한 것에 대해 보속의 기도드립니다. 자비와 은총과 축복과 용서를 베푸소서! 하느님, 사랑합니다! 찬미합니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피앗! 피앗 미히!(성인의 통공)♥ ♥하느님! 수난 공로의 예수님과 함께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이들과 혹은 대신하여 하느님의 뜻 안에서 8월 15일이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 뜻의 위대성을 찬미하고 흠숭하는 '하느님의 뜻 축일'이 예수님이 루이사에게 말씀하신 것이 하루빨리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간청하며 애원합니다. 이루어주소서! 피앗! 피앗 미히!♥ ♥하느님! 수난 공로의 예수님과 함께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이들과 혹은 대신하여 하느님의 뜻 안에서 그들의 죄와 배은망덕한 것에 대해 보속의 기도드립니다. 하느님, 사랑합니다! 찬미합니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피앗! 피앗 미히!♥ ♥하느님! 수난 공로의 예수님과 함께 과거 현재 미래의 암이나 질병으로 고통받는 모든 이들과 혹은 대신하여 하느님의 뜻 안에서 그들의 고통을 봉헌하며, 죄와 배은망덕한 것에 대해 보속의 기도드립니다. 하느님, 사랑합니다! 찬미합니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피앗! 피앗 미히!♥ ♥하느님! 수난 공로의 예수님과 함께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전쟁에서 죽거나 고통당한 모든 이들과 혹은 대신하여 하느님의 뜻 안에서 그들의 죄와 배은망덕한 것에 대해 보속의 기도드립니다. 이들의 영혼을 하느님의 무한한 자비로 구원해주소서! 피앗! 피앗 미히!♥
♥예수님의 뜻 안에서 안토니오 비오가 봉헌하는 미사와 기도와 바램에 축복과 구원과 자비를 베푸시는 예수님을 예수님 사랑으로 사랑합니다.♥ ♥하느님! 온 세상에 하느님의 뜻을 찬미 흠숭 사랑하는 하느님의 뜻 십자가 동산/길이 생겨 하느님께 영광을 바치게 하소서.♥ ♥하느님!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예수님, 저는 예수님 뜻으로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2023년에는 하느님의 뜻 안에 사는 사람이 온 세상에 많아지기를 기도드립니다. 피앗 볼룬타스 투아! 2023.03.24. 성령 안수 2023.03.26. 번역할 영어책 받음. 송 요아킴 & 문 그레고리오 2023.04.25. garabandaltv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