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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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6일 월요일

주님의 거룩한 변모 축일   

[(백) 주님의 거룩한 변모 축일]

낮기도 - 삼시경

하느님, 날 구하소서.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성부와 성자함께 일체되시는
사랑의 성령이여 어서오소서
잠시도 지체없이 내려오시어
우리맘 새빛으로 채워주소서

입과혀 마음과뜻 온갖정력들
찬미의 노랫소리 함께높여라
사랑의 뜨거운불 훨훨타올라
이웃도 불꽃으로 태워주어라

당신의 힘을입어 성부를알고
아울러 아드님도 알게하소서
성부와 성자께로 좇아나시는
당신을 우리항상 믿게하소서. 아멘.

또는

정한때 순서따라 기도하오니
삼시를 맞으오며 정성기울여
더없이 엄위하온 삼위일체께
한없는 영광찬미 드리나이다

먼옛날 이시간에 사도들에게
성령이 하늘에서 임하셨으니
그성령 우리마음 채워주시어
당신의 궁전으로 삼아주소서

질서는 변함없이 흐르는중에
드높은 하늘나라 창조주께서
영원한 우리상급 마련하시려
만상을 찬란히도 꾸미셨도다.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드리세
오로지 한분이신 독생성자와
위로자 성령께도 언제나항상
세세에 무궁토록 영광드리세. 아멘.
시편기도
후렴1 율법과 예언서의 증거를 받으시려고, 예수께서는 모세와 엘리야 앞에서 변모하셨도다.
시편 118(119),41-48
VI
41 주여 나를 어여삐 여기시옵고 *
언약대로 나를 도와주소서.

42 그래야 욕하는 자에게 나도 할 말이 있으리다 *
당신의 말씀에 희망을 거옵기에.

43 당신의 결정에 희망을 두옵나니 *
진리의 말씀을 내 입에서 거두지 마옵소서.

44 나는 항상 당신의 법을 *
언제든지 영원토록 지키오리다.

45 당신의 계명을 따르옵기에 *
넓으나 넓은 길을 걸으오리다.

46 임금들 앞에서도 부끄럼 없이 *
당신의 계명 들어 말하오리다.

47 내 즐기는 당신 계명을 *
낙으로 삼고 누리오리이다.

48 내리시는 명령에 두 손 높이 쳐들고 *
당신의 규정을 묵상하오리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1율법과 예언서의 증거를 받으시려고, 예수께서는 모세와 엘리야 앞에서 변모하셨도다.
후렴2우리의 구세주 하느님께서 복음을 통하여 생명과 불멸을 밝혀 주셨도다.
시편 39(40),2-14. 17-18
감사와 청원
당신은 율법의 희생 제물과 봉헌물을 원하시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를 참 제물로 받으시려고 인간이 되게 하셨습니다(히브 10,5).

I

2 주님께 바라고 바랐더니만 +
당신이 이 몸을 굽어보셨네 *
부르짖는 내 소리 들어주셨네.

3 죽음의 구렁 진흙의 수렁에서 나를 꺼내 주시고 +
바위 위에 든든히 내 발을 세우시며 *
내 걸음 힘차게 해주시었네.

4 당신은 내 입으로 새로운 노래를 *
우리 하느님께 송가를 부르게 하시었네.

많은 사람 보고는 두려워하며 *
주님께 믿음을 갖게 되리니,

5 복되어라 주님께 그 믿음을 두는 사람 *
허세를 부리는 자 거짓에 속는 자를 그는 아니 따르나니.

6 내 주 하느님 *
하고많은 묘한 일을 당신이 하셨으니,

우리 위하신 계획들을 누가 당해 내오리까 *
낱낱이 들어서 말하려 해도 셈할 수 없이 많삽나이다.

7 희생과 제물은 아니 즐기시고 +
오히려 내 귀를 열어 주시며 *
번제나 속죄의 희생일랑 드리라 아니 하셨사오니,

8 그때에 나는 아뢰었나이다 *
보소서 이 몸이 대령했나이다.

나를 들어 두루마리에 적혀 있기를 +
9 “내 주여 내 기쁨은 당신 뜻을 따름이오니 *
내 맘속에 당신 법이 새겨져 있나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2우리의 구세주 하느님께서 복음을 통하여 생명과 불멸을 밝혀 주셨도다.
후렴3성부의 목소리를 듣고, 제자들은 너무도 두려워서 땅에 엎드렸도다.
시편 39(40),2-14. 17-18
감사와 청원
당신은 율법의 희생 제물과 봉헌물을 원하시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를 참 제물로 받으시려고 인간이 되게 하셨습니다(히브 10,5).

II

10 크나큰 모임에서 하느님의 정의를 알렸사오니 *
내 입술 다물지 않았음을 당신이 아시나이다.

11 당신의 정의를 맘속에다 감춰 두지 아니하고 +
진실하심과 당신의 구원을 밝혔사오며 *
그 사랑 그 진실을 큰 모임에서 아니 숨겼나이다.

12 주여 자비하심을 내게서 멀리하지 마옵시고 *
그 사랑 그 진실하심이 언제나 나를 지키게 하소서.

13 이루 다 셀 수 없는 불행이 나를 둘러싸고 *
머리칼보다 많은 죄악에 이 몸이 사로잡혀,

내 감히 우러러볼 길 없사오니 *
마음은 꺾이고 말았나이다.

14 주여 나를 기꺼이 구하여 주소서 *
어서 빨리 오시어 주여 나를 도우소서.

17 당신을 찾는 이마다 *
당신 안에서 기뻐 즐겁게 하소서.

구원하심을 바라는 이는 *
“크옵셔라 주님”을 항상 되풀이하게 하소서.

18 나는 가난하고 불쌍하오니 *
주여 어서 오시옵소서.

나를 돕고 구하시는 당신이시오니 *
내 주 하느님 더디지 마시옵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3 성부의 목소리를 듣고, 제자들은 너무도 두려워서 땅에 엎드렸도다.
성경소구 출애 19,8b-9
모세는 백성들의 말을 주님께 그대로 아뢰었다.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와 말하는 소리를 이 백성이 듣고 또 너를 길이 믿게 하기 위하여 이제 짙은 구름 속에서 너에게 나타나리라.”
응송
인간의 아들네보다 짝없이 아름다우신 그 용모,
당신 입술에는 은총이 넘쳐 흐르나이다.
마침기도
기도합시다
독생 성자의 영광스러운 변모 때에 선조들의 증언으로 신앙의 신비를 굳히시고, 우리를 당신의 참된 자녀로 삼으실 것을 알려 주신 천주여, 당신을 섬기는 우리로 하여금 당신의 사랑하시는 성자의 목소리를 듣고 성자와 함께 공동 상속자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파견
이어서, 특히 기도를 공동으로 바치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끝맺는다.

주님을 찬미합시다.
하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