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일도

전날 오늘 다음날

2018년 5월 25일 금요일

연중 제7주간 금요일    † 성 베다 사제 학자    † 성 그레고리오 7세 교황    †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데 파치 동정   

[(백)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데 파치 동정]

아침 기도

하느님, 날 구하소서.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등불을 손에드신 동정녀시여
영광의 임금님이 준비해두신
영원한 혼인잔치 드시었으니
하늘이 임금님을 찬미하도다

저하늘 성인들의 영접을받고
정결한 맺음으로 포옹받으며
하늘의 정배에게 결합되시니
정결은 풍요로운 갚음받았네

경건히 사는길을 가르치시고
기도로 우리들을 도와주시며
원수의 간계들을 모면하도록
손들어 우리에게 힘을주소서

마리아 동정녀의 모범이시여
당신의 아드님께 빌어주시어
현세의 귀양살이 우리죄인들
유배의 사슬에서 풀어주소서

하늘의 성인들이 환호올리며
동정녀 거둔승리 찬양하오니
하느님 영광찬미 받으옵소서
세세에 무궁토록 받으옵소서. 아멘.
시편기도
후렴1당신께 죄를 지었사오니, 주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시편 50(51)
하느님,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여러분은 마음과 생각이 새롭게 되어 새사람으로 갈아입어야 합니다(에페 4,23-24).
3 하느님 자비하시니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
애련함이 크오시니 내 죄를 없이 하소서.

4 내 잘못을 말끔히 씻어 주시고 *
내 허물을 깨끗이 없애 주소서.

5 나는 내 죄를 알고 있사오며 *
내 죄 항상 내 앞에 있삽나이다.

6 당신께 오로지 당신께 죄를 얻었삽고 *
당신의 눈앞에서 죄를 지었사오니,

판결하심 공정하고 *
심판에 휘지 않으심이 드러나리이다.

7 보소서 나는 죄 중에 생겨났고 *
내 어미가 죄 중에 나를 배었나이다.

8 당신은 마음의 진실을 반기시니 *
가슴 깊이 슬기를 내게 가르치시나이다.

9 히솝의 채로써 내게 뿌려 주소서 +
나는 곧 깨끗하여지리이다 *
나를 씻어 주소서 눈에서 더 희어지리다.

10 기쁨과 즐거움을 돌려주시어 *
바수어진 뼈들이 춤추게 하소서.

11 내 죄에서 당신 얼굴 돌이키시고 *
내 모든 허물을 없애 주소서.

12 하느님 내 마음을 깨끗이 만드시고 *
내 안에 굳센 정신을 새로 하소서.

13 당신의 면전에서 날 내치지 마옵시고 *
당신의 거룩한 얼을 거두지 마옵소서.

14 당신 구원 그 기쁨을 내게 도로 주시고 *
정성된 마음을 도로 굳혀 주소서.

15 악인들에게 당신의 길을 가르치오리니 *
죄인들이 당신께 돌아오리이다.

16 하느님 날 구하시는 하느님이여 +
피 흘린 죄벌에서 나를 구하소서 *
내 혀가 당신 정의를 높이 일컬으오리다.

17 주여 내 입시울을 열어 주소서 *
내 입이 당신의 찬미 전하오리니,

18 제사는 당신이 즐기지 않으시고 *
번제를 드리어도 받지 아니하시리이다.

19 하느님 나의 제사는 통회의 정신 +
하느님은 부서지고 낮추인 마음을 *
낮추 아니 보시나이다.

20 주여 인자로이 시온을 돌보시고 *
예루살렘의 성을 다시 쌓아 주소서.

21 법다운 제사와 제물과 번제를 그때에 받으시리니 +
그때에는 사람들이 송아지들을 *
당신 제단 위에 바치리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1당신께 죄를 지었사오니, 주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후렴2주여, 우리는 우리 죄를 알고 있사오니, 당신께 죄를 지었나이다.
찬가 예레 14,17-21
전쟁과 기근에 허덕이는 백성들의 탄식
하느님의 나라가 다가왔다. 회개하고 이 복음을 믿어라(마르 1,15).
17 내 눈에서는 밤낮으로 눈물이 흘러 *
울음을 그칠 수가 없구나.

처녀 같은 내 딸 이 백성이 *
심하게 얻어 맞아 치명상을 입었도다.

18 들에 나가 보면 칼에 맞아 죽은 사람들뿐이요 *
성안에 들어와 보면 굶어서 병든 사람들뿐이로다.

예언자들과 사제들은 *
알지도 못하는 나라에 끌려가는구나.

19 유다 백성을 아주 저버리셨나이까 *
시온은 싫증이 나셨나이까?

어찌하여 우리를 죽도록 치셨나이까 *
희망조차 없나이다.

평화가 오리라고 기다렸건만 좋은 일은 하나도 없고 *
행여 병이 나을까 기다렸건만 무서운 일만 당하나이다.

20 주여, 우리의 잘못도 잘 아옵고 +
우리 조상들의 잘못도 잘 알고 있사오니 *
우리는 당신께 죄를 지었나이다.

21 주님의 명성을 위해서라도 우리를 천대하지 마시고 *
주님의 영광스러운 옥좌를 멸시하지 마소서.

우리와 맺으신 계약을 마음에 두시고 *
깨뜨리지 마옵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2주여, 우리는 우리 죄를 알고 있사오니, 당신께 죄를 지었나이다.
후렴3주님은 우리 하느님, 우리는 당신 백성이어라. 기르시는 그 양 떼이어라.
(초대송에서 다음 시편을 한 경우, 653면에 있는 시편 94(95)를 한다.)
시편 99(100)
성전에 들어가는 이들의 기쁨
주님은 구속한 모든 이들에게 승리의 찬가를 부르라고 분부하신다(성 아타나시오).
2 온 누리 반기어 주께 소리쳐라 +
기쁨으로 주님 섬겨 드려라 *
춤추며 당신 앞에 나아가라.

3 주님은 하느님 너희는 알라 +
우리를 내셨으니 우리는 당신의 것 *
당신 백성이어라 기르시는 그 양 떼이어라.

4 고마우심 노래하며 당신 문으로 +
찬미하며 들어가라 그 뜰 안으로 *
주님께 감사하라 그 이름을 찬양하라.

5 주님은 좋으시다 영원하신 그 사랑 *
당신의 진실하심 세세에 미치리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3주님은 우리 하느님, 우리는 당신 백성이어라. 기르시는 그 양 떼이어라.
성경소구 아가 8,7
바닷물로도 끌 수 없고 굽이치는 물살도 쓸어 갈 수 없는 것, 있는 재산 다 준다고 사랑을 바치리오? 그러다간 웃음만 사고 말겠지.
응송
이 내 마음 당신께 아뢰옵고 * 당신 얼굴을 찾고 있삽나이다.
주여, 당신 얼굴을 찾아 돌아다니나이다.
당신.
영광이.
이 내.
즈카르야의 노래
후렴그는 그리스도께로 떠나가, 하늘 나라에서 동정녀들의 무리 중에 태양처럼 빛나는 슬기로운 성녀로다.
메시아와 그의 선구자
68 주여 이스라엘의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
주는 당신 백성을 찾아 속량하시고,

69 당신 종 다윗 가문에서 *
능하신 구세주를 우리에게 일으키시어,

70 당신의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으로 *
옛부터 말씀하신 대로,

71 우리 원수들에게서 또 우리를 미워하는 사람들 손에서 *
우리를 구원하시리이다.

72 우리 조상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
거룩한 당신 계약을 아니 잊으시려,

73 우리에게 주시기로 *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맹세하신 대로,

74 우리 원수들 손에서 구원하시어 *
어전에서 겁 없이,

75 성덕과 의덕으로 우리 모든 날에 *
주를 섬기게 하심이로다.

76 아기야 너 지존하신 이의 예언자 되리니 *
주의 선구자로 주의 길을 닦아,

77 죄 사함의 구원을 *
주의 백성에게 알리리라.

78 이는 우리 하느님이 자비를 베푸심이라 *
떠오르는 태양이 높은 데서 우리를 찾아오게 하시고,

79 어둠과 죽음의 그늘 밑에 앉아 있는 이들을 비추시며 *
우리의 발을 평화의 길로 인도하시리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그는 그리스도께로 떠나가, 하늘 나라에서 동정녀들의 무리 중에 태양처럼 빛나는 슬기로운 성녀로다.
청원기도
동정녀들의 신랑이시며 화관이신 그리스도를 기쁜 목소리로 찬양하며 열심히 기도합시다.
동정녀들의 화관이신 그리스도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유일한 신랑으로 동정녀들의 사랑을 받으신 그리스도여,
― 아무것도 우리를 당신 사랑에서 갈라놓지 못하게 하소서.
동정녀들의 화관이신 그리스도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당신의 모친 마리아를 동정녀들의 여왕으로 봉하신 그리스도여,
― 순결한 마음으로 당신을 섬기게 하소서.
동정녀들의 화관이신 그리스도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몸과 마음이 거룩하여지기 위하여 갈림 없이 온전한 마음으로 항상 주님의 일만 걱정한 동정녀들의 전구를 들으시고,
― 잠시 지나가는 세상 사정 때문에 우리가 주님을 떠나는 일이 없게 하소서.
동정녀들의 화관이신 그리스도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슬기로운 동정녀들이 기다리던 신랑이신 주 예수여,
― 우리도 희망으로 주님을 기다리며 깨어 있게 하소서.
동정녀들의 화관이신 그리스도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지혜로운 동정녀들 가운데 하나인 성녀 (아무)의 전구를 들으시고,
― 우리에게 생활의 무죄함과 지혜를 주소서.
동정녀들의 화관이신 그리스도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주님의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마침기도
동정을 사랑하시는 천주여, 당신 사랑에 불타는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동정녀를 천상 선물로 꾸며 주셨으니, 우리도 오늘 찬미하는 이 성녀의 순결과 사랑의 모범을 본받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파견
사제나 부제가 있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말로 파견한다.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또한 사제(부제)와 함께.
전능하신 천주, +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는 저희에게 강복하소서.
아멘.

미사 경본에 나오는 다른 양식의 축복(부록 1971면 참조)을 할 수도 있다.
그리고 파견이 뒤따른다.

기도가 끝났으니,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사제나 부제가 없을 경우와 혼자 기도하는 경우에 다음과 같은 말로 끝마친다.

주는 우리에게 강복하시고 모든 악에서 보호하시며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