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사적지 자료실

교구 성지명     지역명     내용 검색

대전교구 > 수리치골 성모 성지

성인명, 축일, 성인구분, 신분, 활동지역, 활동연도, 같은이름 목록
간략설명 골짜기마다 신앙의 숨결이 배어 있는
지번주소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봉갑리 356-6 
도로주소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용수봉갑길 544
전화번호 (041)841-1750
팩스번호 (041)841-7980
홈페이지 http://www.trihm.kr
전자메일 trihm@hanmail.net
관련기관 미리내 성모성심 수녀회    
성지와 사적지 게시판
제목 성모 성심회 발족터에 수리치골 성모 성심의 집(피정의 집) 축복
이전글 공소 이야기: 제주교구 용수공소를 가다
다음글 나바위성지 역사관 및 대건관 축복식
작성자주호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9-06-22 조회수1621 추천수0

미리내성모성심수녀회, 성모 성심회 발족터에 ‘수리치골 성모 성심의 집’ 봉헌


수리치골 교우촌에 피정 공간 생겼다

 

 

증축 신축한 수리치골 성모 성심의 집 전경.

 

 

대전교구 수리치골 성모 성지 하면, 교회에 ‘성모 성심회’ 발족터로 알려져 있다. 1846년 11월 2일, 김대건 신부의 순교와 병오박해 소식을 전해 들은 제3대 조선대목구장 페레올 주교와 다블뤼 신부(훗날 제5대 조선대목구장 주교)가 성모께 조선교회를 의탁하며 수리치골 교우촌에서 ‘성모 성심회 조선분회’를 설립했고, 그 발족터가 지금도 수리치골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 

 

미리내성모성심수녀회(총원장 김혜윤 수녀)는 그 성모 성심회를 기억하며 기도할 피정의 집을 짓고, 24일 충남 공주시 신풍면 용수봉갑길 522에서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로 ‘수리치골 성모 성심의 집’을 봉헌한다. 

 

피정의 집은 기존 A동 건물에 1개 층을 더 올려 지상 4층 규모로 증축하고, 지상 2층 규모의 B동 건물을 신축해 전체 건축면적 3666㎡ 규모로 늘렸다. 피정 공간이기에 기도ㆍ공용ㆍ숙소 공간을 분리해 지었고, 숙소는 54개 실로 늘어나게 됐다. 기존 건물을 보존하고 가능한 한 자연 친화적 건물로 짓기 위해 산을 훼손하지 않고 ㄴ자 형태로 돌려 지었다. 

 

수리치골 성모 성심의 집은 교우들을 위한 순례길을 4개 코스로 조성해 놓았다. 1코스(1㎞)는 피정집을 시작으로 페레장길(쟝 조제프 페레올 주교의 이름에서 유래한 신자들의 생활터전) → 타작마당 → 마당재 → 성모당으로, 2코스(1.2㎞)는 성모당 → 마당재 → 쉼터1ㆍ2→휴게소로, 3코스(0.7㎞)는 성모당 → 십자가 → 성모당으로 이어진다. 끝으로 등산로를 겸하는 4코스는 수리치골을 둘러싼 해발 489m의 국사봉, 청양에 이르는 3.5㎞ 구간으로 가장 길다. 순례자를 위한 미사는 매주 토ㆍ일 10시 40분 수녀회 총원 성당에서 봉헌된다.

 

미리내성모성심수녀회 이경희(베드로) 수녀는 “기도, 피정과 함께 신앙 선조들의 발자취를 따라 걸을 수 있는 공간, 성모님 품 같이 따뜻한 침묵의 공간으로 지었다”며 “이제 성모 성지로서 수리치골성지의 제모습이 어느 정도 갖춰졌다고 판단돼 교회에 피정 공간으로 환원하고자 성모 성심의 집을 증축ㆍ신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톨릭평화신문, 2019년 6월 23일, 오세택 기자]

 

 

미리내성모성심수녀회 ‘성모성심의 집’ 문 열어


수리치골 성모성지에 피정의 집 축복

 

 

- 6월 24일 공주 봉갑리 미리내성모성심수녀회 ‘성모성심의 집’ 축복식에서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가 성수 예절을 거행하고 있다. 대전교구 홍보국 제공.

 

 

박해시대 교우촌이 자리했던 유서 깊은 신앙의 요람이자 한국교회 성모성심신심의 발상지 수리치골 성모성지에 순례자들의 기도와 영적 쉼을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

 

미리내성모성심수녀회(총원장 김혜윤 수녀)는 6월 24일 오전 10시30분 충남 공주시 신풍면 용수봉갑길 522 현지에서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로 ‘성모성심의 집’(피정의 집) 축복식을 거행했다. 이날 축복식은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물 축복 기념 색줄 자르기, 축복미사 봉헌, 축하식으로 진행됐다.

 

1846년 조선교구 제3대 교구장 페레올 주교와 이후 제5대 교구장에 서임된 다블뤼 안토니오 신부는 병오박해가 끝나갈 무렵 수리치골 교우촌 오두막에서 박해받는 조선교회를 성모님께 봉헌하고 성모성심회 조선 분회를 조직했다.

 

이곳에 총원을 두고 성지 보존과 복원에 노력하고 있는 미리내성모성심수녀회는 2017년 3월부터 성지 조성에 나서 둘레길과 주차장, 휴게소 등을 건축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성지 내 성체조배실을 축복했다. 성모성심의 집도 이런 성지 조성의 흐름 안에서 이곳을 찾는 순례자들을 위해 지어졌다. 증축을 거친 지상 4층 기존 건물 A동과 지상 2층 신축 건물 B동으로 구성된 성모성심의 집은 연면적 3,666㎡ 규모로 성당과 경당, 강의실, 회의실, 침실을 갖췄다. 침실은 1인실 34개, 2인실 15개로 60여 명이 이용할 수 있으며 단체 및 개인 피정이 가능하다. [가톨릭신문, 2019년 6월 30일, 이주연 기자]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Total 0 ]
등록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