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내성지 ‘성체 조배실’ 축복

- 4월 28일 미리내성지 ‘성체 조배실’ 축복 예식이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거행되고 있다.

미리내성지(전담 류덕현 신부)는 4월 28일 ‘성체 조배실’ 축복 예식을 거행했다.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진행된 축복 예식은 류덕현 신부를 비롯해, 분당성마태오본당 주임 이철수 신부, 안법고등학교 교장 최인각 신부, 오로지종합복지원 원장 최변재 신부 등 성직자와 미리내 성모 성심 수녀회 수도자, 평신도 등 360여 명이 참례한 가운데 열렸다.

이용훈 주교는 축복 예식 강론에서 “성체는 사제의 축성으로 예수님께서 온전히, 완전하게, 실체적으로 살아계시는 그리스도의 몸”이라며, 신자들에게 “병상에 계신 웃어른을 문병하면서 서로 교감하는 것처럼, 성체 대전에서 자주 흠숭과 존경을 드리며 주님과 대화하자”고 당부했다.

류덕현 신부는 “성체 조배실 건립에 도움을 주신 분당성마태오본당 공동체를 비롯한 많은 신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성지 입구 옆에 자리한 성체조배실은 지상 2층, 8m 높이의 철근콘크리트 및 한옥구조로 이뤄졌다.

[가톨릭신문 수원교구판, 2018년 5월 6일, 성기화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