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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건 안드레아(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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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명 김대건 안드레아 (金大建 Andrew)
축일 9월 20일
성인구분 성인
신분 신부, 순교자
활동지역 한국(Korea)
활동연도 1821-1846년
같은이름 김 안드레아, 김안드레아, 안드레아스, 앙드레, 앤드루, 앤드류
성지와 사적지 게시판
제목 신앙선조들의 발자취: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영성적 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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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호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1-01-17 조회수152 추천수0

[신앙선조들의 발자취]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영성적 모범


주님! 모든 일을 좋은 결과로 이끌어 주소서!

 

 

김대건 신부의 영성에 있어서 중요한 특징은 그가 많은 활동과 업무 가운데서도 늘 하느님과 긴밀한 일치를 이루는 삶을 살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하느님께서는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들과 늘 함께하시면서 그들을 보살펴 주신다고 믿으며 자신을 하느님께 의탁하고 그분의 도우심을 간구했다.

 

김대건 신부가 지속적인 심한 박해 속에서 비교적 짧은 생애를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영성적 삶의 모범이 될 수 있었던 것은 하느님과의 친교를 통한 열렬한 성모신심이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성모님의 보호와 도우심을 청하였다. 또한 하느님께 대한 전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한 그의 간절한 기도는 그를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강건하게 만들어 순교의 삶으로 이끌었다.

 

이러한 사제적 영성적 삶의 모범은 신자들에 대한 그의 사목적 사랑에서 꽃을 피우게 된다. 신자들을 “마음으로 사랑하여 잊지 못하는 제형들”이라 부르며 “모두 천국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간곡히 부탁한다. 신자들을 자신의 형제로 여기며 자신의 죽음의 순간까지도 주님이신 예수님께서 전해주신 사랑을 전하였다.

 

이러한 김대건 신부의 사제적 삶의 영성적 모범은 그의 순교에서 깊이 있게 드러난다. 그는 박해의 고통을 통하여 그리스도를 더욱 가까이 본받고자 노력하였으며, 옥중에서는 순교의 용기를 주시기를 하느님께 간구하였다. 그의 하느님에 대한 사랑과 일치는 그가 옥중에서 쓴 서한들 속에 더욱 깊이 나타나고 있다.

 

그가 순교 직전에 “영원한 생명이 내게 시작되려 한다”고 한 말에서도 드러나듯이 그는 하느님 안에서의 영원한 생명에 대한 희망을 순교로써 실현하고자 했다. 그의 순교는 갑작스런 사건이 아니라 그의 영성적 생활 안에서 많은 기도와 준비를 통해 이루어진 결실이었다.

 

김대건 신부의 이러한 사제적 삶의 영성적 모범은 한계상황에 부딪혀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신앙인들에게 많은 위로와 희망을 주며 우리 또한 주님의 일꾼으로 이 세상에서부터 천국의 삶을 살아가도록 이끌어 주고 있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함께 하는 삶과 기도

 

“주님, 세상의 한계상황의 두려움 속에서도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를 본받아 당신께 대한 믿음을 굳게 지키어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해 주소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저희를 위하여 빌

어 주소서!“

 

 

참조

 

조규식, 「성 김대건 신부의 영성」, 『교회사연구』 12, 한국교회사 연구소, 1997.

여진천, 「성 김대건 신부님과 순교여성」, 천주교 서울대교구 순교자 현양회, 2006.

한국교회사연구소, 「김대건 신부 순교 150주년 기념 전기 자료집 1집」, 1996.

 

[2021년 1월 17일 연중 제2주일 의정부주보 3면, 의정부교구 교회사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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