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사람인 성 야고보(Jacobus)는 원래 수도자였으나 308년경에 메소포타미아 니시비스의 첫 번째 주교가 되었다. 그는 그곳에 대성당을 짓고 니시비스 신학교를 개설하였다. 이 학교는 메소포타미아의 그리스도교 중심지로서 크게 명성을 날렸다. 그러나 그가 성 에프렘(Ephraem)의 스승이었다는 사실과 니케아 공의회(Council of Nicaea)에 참석하여 아리우스파(Arianism)를 격렬하게 비난했다는 기록 외에는 알려진 사실이 거의 없다. 그러나 시리아 교회에서 그에 대한 공경은 최상이며, 수많은 전설들이 전해온다. 그는 성덕과 학덕을 겸비한 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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