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냐의 주교 또는 사제였던 성 아가피투스(Agapitus)와 성 세쿤디누스(또는 세쿤디노)는 발레리아누스 황제의 박해 동안에 누미디아(Numidia, 오늘날의 북아프리카 지역)의 키르타(Cirta)로 추방되었다. 그곳에서 그들은 동정녀인 성녀 테르툴라(Tertulla)와 성녀 안토니아(Antonia) 그리고 쌍둥이 자녀를 둔 한 여인과 함께 순교하였다. 성 에밀리아누스(Aemilianus) 순교자도 로마 순교록에 언급되었으나 행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그는 세쿤두스(Secundus)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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