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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우프라시아(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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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명, 축일, 성인구분, 신분, 활동지역, 활동연도, 같은이름 목록
성인명 에우프라시아 (Euphrasia)
축일 7월 24일
성인구분 성녀
신분 동정 은수자
활동지역 테바이드(Thebaid)
활동연도 +5세기
같은이름 에우쁘라시아, 에우프라씨아, 유프라시아
성인 기본정보

   성녀 에우프라시아는 382년경 콘스탄티노플(Constantinople)에서 테오도시우스 1세 황제(379~395년 재위)의 친척인 원로원 의원 안티고누스(Antigonus)와 그의 아내 에우프라시아의 딸로 태어났다. 그녀가 채 한 살도 되기 전에 아버지가 사망하자 황제는 그녀를 자신의 보호 아래 두었고, 5살 때 미래의 남편감이 될 부유한 상원의원을 찾았다. 그런데 그녀의 어머니에게도 재혼 요청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성녀 에우프라시아의 어머니는 모든 재혼 청탁을 물리치기 위해 7살인 딸을 데리고 고대 이집트의 수도인 테베(Thebae, 나일강 중류에 있는 고대 이집트 신왕국 시대의 수도로 오늘날의 룩소르[Luxor]) 주변의 사막 지역인 테바이드로 가서 수도원 근처에 정착했다. 그래서 성녀 에우프라시아는 어려서부터 어머니와 함께 은수자들의 설교를 들으며 수도 생활을 접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동정 생활을 하는 공동체에서 지내는 것을 소망하게 되었다. 얼마 후에 어머니와 함께 방문한 수도원에 계속 머물기를 고집해 결국 그때부터 수도 생활을 시작했다. 그 후 어머니가 선종한 뒤에도 어린 나이의 성녀 에우프라시아는 계속해서 수도원에서 생활했다.

   성녀 에우프라시아가 열두 살이 되었을 때 황제는 원로원 의원과의 결혼을 위해 그녀를 콘스탄티노플로 불렀다. 하지만 그녀는 황제에게 편지를 보내 혼인 조약을 풀어달라고 요청해 승낙을 받았다. 그리고 유산을 모두 정리해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라고 황제에게 부탁하고, 집안의 모든 노예를 자유인으로 해방한 후 여생을 수도원에서 지냈다. 그렇게 세속과의 인연을 끊어버리고 은수 생활에 전념했다. 때때로 세상에서 누릴 큰 즐거움에 대한 유혹이 들기도 했다. 이런 이야기를 들은 수녀원장은 그녀에게 돌무더기를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옮기는 일을 맡겼고, 수십 번 같은 일을 반복하도록 해 유혹을 이기도록 도와주었다. 성녀 에우프라시아 또한 유혹이 들 때마다 일주일 내내 음식을 입에 대지 않는 등의 고행을 통해 극복해 나갔다. 그녀는 이런 노력과 인내 그리고 겸손함으로 인해 동료들로부터 위대한 성녀로 높은 존경을 받았다. 옛 “로마 순교록”은 3월 13일 목록에서 테바이드의 동정녀인 성녀 에우프라시아의 이름을 전해주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7월 24일로 축일을 옮겨 원로원 가문 출신인 성녀 에우프라시아가 이집트 테바이드 지역의 사막에서 겸손하고 가난하며 순종적인 은수자의 삶을 살았다고 기록하였다. 테바이드의 성녀 에우프라시아는 ‘콘스탄티노플의 성녀 에우프라시아’로도 불린다. 동방 정교회에서는 7월 25일에 그녀의 축일을 기념한다.♣

참고자료

  • 김정진 편역, 가톨릭 성인전(하) - '성녀 에우프라시아 동정', 서울(가톨릭출판사), 2004년, 160-162쪽.

사진/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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