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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스(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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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명, 축일, 성인구분, 신분, 활동지역, 활동연도, 같은이름 목록
성인명 파파스 (Papas)
축일 3월 16일
성인구분 성인
신분 순교자
활동지역 리카오니아(Lycaonia)
활동연도 +4세기
같은이름 빠빠스
성인 기본정보

   성 파파스는 오늘날 튀르키예 중남부 리카오니아의 라란다(Laranda, 오늘날의 카라만[Karaman]에서 그리스도인 부모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콘스탄티노플에서 기념하는 성인들에 대한 간단한 내용을 축일별로 정리한 “콘스탄티노플의 시낙사리온”(Synaxarion of Constantinople)에 기록된 내용뿐이다. 전설적 이야기에 따르면 그는 열정적인 신앙의 사도로서 복음을 전하다가 이교도들의 분노를 사서 공동 황제인 디오클레티아누스(284~305년 재위)와 막시미아누스(286~305년 재위)의 그리스도교 박해 때 체포되어 마그누스 총독 앞으로 끌려갔다. 총독은 그를 심문한 후 못이 박힌 신발을 신고 라란다에서 셀레우키아(Seleucia, 이라크 바그다드[Baghdad] 동편 티그리스강 기슭에 있었던 고대 도시)까지 말 뒤를 쫓아가도록 했다. 그는 무화과나무 아래서 채찍질을 당해 순교함으로써 고통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과 인내심의 모범이 되었다.

   성 파파스의 순교 이야기는 서방교회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었는데, 16세기에 교회사학자로 유명한 카이사르 바로니우스(Caesar Baronius, 1538~1607년) 추기경이 “로마 순교록”을 편찬하면서 3월 16일 목록에 그의 이름을 추가하였다. 그에 따르면 성 파파스가 리카오니아에서 그리스도교 신앙 때문에 채찍질을 당하고 쇠갈고리로 몸이 찢기며 못이 박힌 신발을 신고 걷도록 강요당한 후 결국 말라버린 무화과나무에 묶여 숨을 거두었는데, 그가 세상을 떠나 하느님께로 가면서 그 나무가 열매를 맺게 되었다고 전해주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같은 날 목록에서 본래 오늘날 튀르키예에 속한 리카오니아 출신인 성 파파스가 페르시아의 셀레우키아에서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으로 인해 수많은 고문을 받은 후 순교했다고 기록하였다.♣

사진/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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