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로마 순교록”은 3월 24일 목록에서 로마제국의 속주인 북아프리카의 마우레타니아(오늘날의 모로코 북부와 알제리 중서부에 해당하는 지역)에서 형제간인 성 로물루스(또는 로물로)와 성 세쿤도(Secundus)가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 때문에 고통을 겪고 순교했다고 전해주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같은 날 목록에서 알 수 없는 시기에 오늘날 알제리 지역인 마우레타니아에서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으로 인해 고난을 겪은 성 세쿤둘로(Secundulus)가 있었다고 기록하였다. 여기서는 성 로물로에 대해 더는 언급하지 않았고, 성 세쿤도의 이름도 성 세쿤둘로라고 표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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