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의 왕 카누투스 4세(1월 19일)의 조카이자 덴마크의 선왕(善王)인 에릭(Eric)의 아들인 성 카누투스(Canutus, 또는 가누토)는 어릴 때 색슨 궁에서 지냈고, 나이가 들게 되자 남부 유틀란트(Jutland)의 공작이 되었다. 그는 바이킹의 침략을 격퇴하였고, 자기 영토에 평화를 정착시켰다. 또한 그는 성 비첼린(Viceline, 12월 12일)의 선교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높은 명성을 얻었다. 1129년 황제 로테르 3세는 그를 서 벤드족(Wends)의 왕으로 인정하였으나, 그의 아저씨인 덴마크의 닐스 국왕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2년 후에 살해되었다. 그는 1169년에 교황 알렉산데르 3세(Alexander III)로부터 순교자로서 시성되었다. 그는 크누드(Knud)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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