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아우크스부르크 출신인 성 울다리쿠스(또는 울다리코)는 스위스의 성 갈루스(Gallus) 수도원에서 교육을 받았고, 또 삼촌인 아우크스부르크의 주교 복자 아달베로(Adalbero, 4월 28일)의 지도를 받았다. 성 울다리쿠스는 923년에 고향의 주교가 되었고, 아우크스부르크가 마자르인(Magyars)들의 침략으로 폐허가 되었을 때 온 주민들과 더불어 도시의 재건을 지휘하여 큰 명성을 얻었다. 나이가 많아지자 그는 주교직을 사임하였다. 그의 시성은 993년에 교황 요한 15세(Joannes XV)가 거행했는데, 이것은 교황이 시성식을 거행한 첫 번째 기록이다. 그는 울릭(Ulric), 울리히(Ulrich), 우달리쿠스(Udalicus)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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