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글래스턴베리(Glastonbury) 출신인 성 지그프리드는 요크(York)에서 사제가 되었고, 선교 주교로 축성된 이후 그림켈(Grimkel)과 요한(Joannes) 주교와 함께 노르웨이 선교 길에 올랐다. 이것은 노르웨이 국왕 올라프 트리그바손(Olaf Tryggvason)의 요청에 따른 것이었다. 그는 1008년에 스웨덴으로 가서 성 올라부스(Olavus, 7월 30일) 왕을 개종시킴으로써 스웨덴의 사도가 되었다. 그의 선교는 크게 성공하였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의 선교 활동을 돕던 신부, 부제, 차부제로 알려진 세 명의 조카들이 살인자들에 의해 무참히 희생되는 슬픔을 겪었다. 세 명의 살인자들이 그들의 시체를 호수에 던져버렸지만, 기적적으로 삼촌인 성 지그프리드에 의해 그들의 머리를 찾았다고 한다. 성 지그프리드는 교황 하드리아누스 4세(Hadrianus IV)에 의하여 시성되었다고 하지만, 이를 입증할만한 자료는 아직껏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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