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왕 산초 1세(Sancho I)의 장녀이며, 복녀 마팔다(Mafalda, 5월 2일)의 언니인 테레사(Teresia, 데레사)는 레온(Leun)의 왕 알폰소 9세(Alfonso IX)와 결혼하였다. 테레사는 알폰소 9세와의 사이에서 세 명의 자녀를 두었는데, 사촌 간의 결혼이란 이유로 혼인 자체가 무효로 선언되자 포르투갈로 돌아와 자신의 영지인 로르바요(Lorvao) 수도원에서 살았다. 그녀는 과거 성 베네딕토의 규칙을 따르던 수도원을 시토회 규칙을 따르는 수도원으로 전환했다. 한때 그곳의 수녀가 300명을 넘었다고 한다. 테레사는 알폰소 9세가 사망한 후 잠시 레온 왕국으로 가서 왕위 계승 문제를 도와준 후 다시 로르바요로 돌아와서 수도 서원을 하고 수녀로서 살다가 1250년 6월 18일 선종하였다. 그녀는 1705년 교황 클레멘스 11세(Clemens XI)에 의해 시복되었다. 그리고 가톨릭교회에서 전례적으로는 6월 17일에 축일을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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