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SA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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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녀 훔벨리나(Humbelina)는 클레르보(Clairvaux)의 성 베르나르도(Bernardus, 8월 20일)의 여동생으로 프랑스 디종(Dijon)에서 태어나 부르고뉴(Bourgogne)의 귀족인 귀 드 마르시(Guy de Marcy)와 결혼해 귀족적 생활을 누리며 살았다. 세속적인 것을 좋아하던 그녀는 호화로운 옷을 입고 수도원에 있는 오빠를 만나러 갔다가 화려한 옷과 그녀의 생활 태도에 대한 지적을 받자 매우 부끄러워하며 마음으로부터 회개의 빛을 보이기 시작하였다. 몇 년 후 그녀는 남편의 허락을 받고 트루아(Troves) 남쪽 줄리에 있는 베네딕토회 수도원에 입회하였다. 그리고 얼마 후 그곳의 원장이던 엘리사벳(Elisabeth)을 계승하여 원장이 되었으며, 엄격한 생활을 실천하며 수덕 생활에만 전념하여 높은 성덕을 쌓았다. 그녀는 1136년 7월에 성 베르나르도의 품에 안겨 숨을 거두었다. 그녀에 대한 공경은 1703년 교황 클레멘스 11세(Clemens XI)에 의해 승인되었는데, 시토회 안에서 공경이 허용된 것으로 보인다. 그녀의 축일은 과거 프랑스 교회와 시토회 안에서 8월 21일에 기념했는데,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2월 12일 목록에 그녀의 이름을 추가하며 복녀 훔벨리나가 성 베르나르도의 도움을 받아 세상의 쾌락에서 벗어서 스스로 수도 생활을 하게 되었다고 기록하였다. 그녀는 옴벨린(Ombeline) 또는 옴벨리나(Ombelina)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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