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라우렌티우스 오툴(Laurentius O'Toole, 또는 라우렌시오 오툴)은 머레이족의 족장 무르타그의 아들로서 아일랜드 킬데어(Kildare) 지방의 케슬더모트(Castledermot)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린 시절 그들을 적대시하던 상대방 가문의 포로로서 지내다가 후일 수도자가 되었고, 글렌달로그(Glendalough) 수도원의 원장으로 있던 중에 더블린의 대주교로 서임되었다. 그러나 복잡한 정치적 사정으로 수많은 곤경을 당하다가 1179년의 로마 회의에서 아일랜드의 교황 대사로 임명되었다. 그런데 국왕은 그의 부임을 거부하면서 끝까지 입국을 금지하였다. 그는 조금도 뜻을 굽히지 않고 비밀리에 여행하여 아일랜드로 돌아왔지만 뜻하지 않은 죽음을 맞이하였다. 그는 자기 양떼를 지극히 사랑하였고 단순함의 덕이 뛰어났으며, 매우 엄격한 수도자의 삶을 살았다고 한다. 그는 매년 사순시기에 글렌달로그 수도원으로 가서 고요와 적막함 속에서 기도와 고행 생활에 전념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1225년 교황 호노리우스 3세(Honorius III)에 의해 성인품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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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성인명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수 |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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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라우렌시오 오툴 ...] | 성 라우렌시오 오툴 | 주호식 | 2010/12/09 | 204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