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남부 하이네노르트(Heinenoord)의 교구 사제인 성 안드레아스 바우터(Andreas Wouters, 또는 안드레아 바우터)는 그 지방의 칼뱅파에 의해 성체성사와 교황의 수위권을 부인하도록 강요받기 전까지는 그다지 행동이 바르지 않았었다. 그러나 그 순간 그는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신앙을 지켜 브리엘(Briel)로 이송되어 감금된 후 교수형을 받아 순교하였다. 그는 1675년 교황 클레멘스 10세(Clemens X)에 의해 시복되었고, 1867년 교황 비오 9세(Pius IX)에 의해 18명의 동료 순교자와 함께 ‘고르쿰의 순교자’로 성인품에 올랐다. 옛 “로마 순교록”과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 모두 7월 9일 목록에서 브리엘에서 교수형을 받고 순교한 19명의 순교자에 대해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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