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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폴도 만딕(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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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명, 축일, 성인구분, 신분, 활동지역, 활동연도, 같은이름 목록
성인명 레오폴도 만딕 (Leopold Mandic)
축일 7월 30일
성인구분 성인
신분 신부
활동지역 카스텔누오보(Castelnuovo)
활동연도 1866-1942년
같은이름 레오폴두스, 레오폴드
성인 기본정보

   1866년 5월 12일 달마티아(Dalmatia)의 카스텔누오보에서 태어난 성 레오폴두스 만딕(Leopoldus Mandic, 또는 레오폴도)은 매우 작은 키에 건강이 좋지 않았지만 겸손함, 침착함, 하느님의 현존 앞에 자신의 전부를 내놓을 수 있는 위대한 능력을 지녔었다. 그는 우디네(Udine)의 카푸친회에 입회하여 1884년 수련기를 보내고, 이탈리아의 파도바(Padova)와 베네치아(Venezia)에서 수학한 후 1890년 사제품을 받으며 레오폴두스라는 이름을 받았다.

   동유럽에서 선교를 하고자 했던 그의 열망에도 불구하고 그는 베네치아 지방에서 소임을 받았으며 파도바에서 40년 동안 살게 되었다. 인종과 종교가 다른 지역에서 성장한 그는 교회의 완벽한 일치로의 재건을 꿈꾸고 노력했다. 유명한 아르스(Ars)의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Joannes Maria Vianney, 8월 4일)처럼 성 레오폴두스의 특별한 은사는 사람의 마음을 읽는 것이었다. 자신을 ‘새장에 갇힌 새’로 표현했듯이 그는 고해신부와 영적 지도자로서 활동했다. 1962년 성 레오폴두스의 복자품에 관련된 결의문에서 라라오나(Larraona) 추기경은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그분의 일상은 이러했다. 아침 일찍 미사를 지낸 후 고해소에 하루 종일 앉아 고백을 들었다. 어떠한 불만도 없이 40년 동안 이 소임을 충실히 해냈다.”

   1942년 7월 30일, 평소와 같이 미사를 준비하다 쓰러진 그는 병자성사를 받고 형제들의 성가를 들으며 선종하였다. 그는 용서와 평화를 증진하는 중심이 되었고, 그의 삶은 화해의 성사(고해성사)의 중요성과 이 성사를 통해 지상 여정에서 얻게 되는 안식의 중요성에 대해 사제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컸다. 그의 시복 시성은 단기간에 추진되었다. 당시 교회법은 후보자가 복자품에 오르기 전에 50년이 경과할 것을 규정하고 있었지만, 성 레오폴두스의 성덕이 너무도 명백해서 30년이 조금 지난 1976년 5월 2일 교황 성 바오로 6세(Paulus VI)에 의해 복자품에 올랐고, 이어 1983년 10월 16일 교황 성 요한 바오로 2세(Joannes Paulus II)에 의해 바티칸의 성 베드로 광장에서 시성되었다. 카푸친 작은 형제회에서는 그의 축일은 5월 12일에 기념한다.

참고자료

  • 한국교회사연구소 엮음, 송영웅 옮김, 오늘 성인(성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시성한 성인들) - ‘성 레오폴드 만딕’, 서울(한국교회사연구소), 2014년, 278-28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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