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드로 우르세올루스(Petrus Urseolus, 또는 베드로 우르세올로)는 원래 뛰어난 군인으로 명성을 떨쳤으며, 베네치아(Venezia) 공화국의 재건을 주창하는 정치인의 자질도 가지고 있었다. 978년 그는 아내와 자식들에게 알리지도 않고 베네치아를 떠나 피레네 산맥에 위치한 쿡사(Cuxa)의 베네딕토회 수도원으로 갔다. 그는 여기서 몇 해를 지내면서 은수자로 살았다고 한다. 그 후 그는 베네치아의 총독이 되었는데, 수도원 부흥을 위하여 일하던 중 이에 반대하는 사람들에 의하여 살해당하였다. 베드로 오르세올로(Petrus Orseolo)로도 불리는 그에 대한 공경은 1731년 교황 클레멘스 12세(Clemens XII)에 의해 승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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