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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톨리오(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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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명, 축일, 성인구분, 신분, 활동지역, 활동연도, 같은이름 목록
성인명 아나톨리오 (Anatolius)
축일 7월 3일
성인구분 성인
신분 총대주교
활동지역 콘스탄티노플(Constantinople)
활동연도 +458년
같은이름 아나똘리오, 아나똘리우스, 아나톨리우스
성인 기본정보

   성 아나톨리우스(또는 아나톨리오)는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 태생으로 네스토리우스주의(Nestorianism)와의 논쟁을 해결하기 위해 431년에 소집된 에페수스(Ephesus) 공의회에서 크게 활약한 인물이다. 콘스탄티노플의 총대주교였던 네스토리우스(Nestorius)는 인간이 되어 오신 그리스도 안에는 신성(神性)과 인성(人性)이라는 두 가지 분리된 인격이 존재한다고 주장해 하나의 인격으로 동시에 신이며 인간이라는 정통교리와 대립했다. 그 후 성 플라비아노(Flavianus, 2월 17일)가 448년에 콘스탄티노플의 총대주교로서 그리스도 단성론(單性論)을 주장하던 에우티케스(Eutyches) 대수도원장의 가르침을 이단으로 단죄하고 그의 사제직을 박탈하자 그를 지지했던 테오도시우스 2세 황제의 소집으로 ‘강도 공의회’(Robber Council)라 불리는 제2차 에페수스 공의회(449년)가 열렸다. 여기서 성 플라비아노가 강제로 주교좌에서 끌어내려져 유배형을 간 후 성 아나톨리오가 콘스탄티노플의 총대주교로 임명되었다.

   교황 성 대 레오 1세(Leo I, 11월 10일)는 에우티케스를 지지하던 이들에 의해 성 아나톨리오가 주교가 된 것을 의심해 특사를 파견했고, 성 아나톨리오는 450년에 교회 회의를 열어 에우티케스뿐만 아니라 네스토리우스의 가르침에 대해 반대하는 교황 성 레오 1세의 편지에 서명하였다. 이 편지는 “레오의 친서”(Tome of Leo)라는 이름으로 전해오는 교리 서한으로 그리스도 단성설 이단에 용감하게 맞선 성 플라비아노 총대주교를 격려하기 위해 보낸 장문의 친서(Tomus ad Flavianum)였다. 그는 정통교리 수호 문제로 인해 크고 작은 수난을 많이 겪었다. 하지만 그는 그리스도 단성설과 네스토리우스 이단을 재차 단죄한 451년의 칼케돈(Chalcedon) 공의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공의회에서 교황 성 대 레오 1세의 가르침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이 각 본성의 고유함을 그대로 보전하면서 하나의 위격과 하나의 본체 안에 결합되어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는 참하느님이시며 참사람이심을 분명히 했다. 성 아나톨리오는 458년 7월 3일 선종했고, 동방 정교회에서 성인으로 큰 공경을 받아왔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7월 3일 목록에 그의 이름을 추가하면서 교황 성 대 레오 1세가 성 플라비아노에게 보낸 편지에서 표현한 그리스도의 두 본성에 대한 올바른 신앙을 고백하고 칼케돈 공의회에서 이를 확인하도록 노력했다고 기록하였다.♣

사진/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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