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녀 요안나(Joanna)는 헤로데의 집사 쿠자스(Chuza)의 아내로 자기 재산을 바쳐 예수님의 일행을 돕던 여자들 가운데 하나이다(루카 8,3). 루카 복음은 또한 주간 첫날, 바로 부활절 새벽 일찍이 준비한 향료를 가지고 예수님의 무덤을 찾았다가 빈 무덤을 발견했으며, 눈부시게 차려입은 남자 둘로부터 주님께서 이미 부활하셨다는 말을 듣고 열한 제자와 다른 모든 이에게 이 일을 알린 세 명의 여자 중 한 사람으로 소개하였다. “그들은 마리아 막달레나, 요안나, 그리고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였다.”(24,10) 그러나 다른 복음에서는 빈 무덤을 찾은 여자들 가운데 요안나라는 이름을 찾을 수 없다. 옛 “로마 순교록”과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 모두 5월 24일 목록에서 루카 복음의 기록을 바탕으로 복녀 요안나에 대해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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