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도 유명한 몽모랑시(Montmorency) 가문의 후손인 성 테오발두스(Theobaldus, 또는 테오발도)는 마를리 성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친 무샤르드는 그에게 가문에 걸맞는 군인 교육을 시켰고, 얼마 동안은 궁성으로 보내어 견문을 넓히도록 안배하였다. 그러나 테오발두스는 이 모든 일보다도 은둔생활에 뜻을 드러내면서 기도와 고행으로 지냈다. 그래서 그는 1220년에 보-드-세르니(Vaux-de-Cernay)에 있는 시토회에 들어갔고, 5년 뒤에는 원장이 되었다. 그는 모든 형제들의 진정한 종으로서 처신하였으며 절대 청빈을 지킨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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