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페루자(Perugia)의 가이체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레오폴두스(Leopoldus, 또는 레오폴도)는 요한(Joannes)이란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인근 사제의 도움으로 교육을 받았으며, 18세 되던 해인 1751년에 치보톨라(Cibotola)에서 프란치스코회에 입회하여 레오폴두스라는 수도명을 받았다. 1757년에 사제가 된 그는 주로 사순절 순회설교를 담당했는데 대단한 인기를 얻었다. 그는 프란치스코회 선교사와 설교자들이 은퇴한 뒤에 머무를 수도원을 지으려고 하였으나 난관이 너무나 많아서 지체하다가, 결국에는 스폴레토(Spoleto) 교외 몬테 루코(Monte Luco) 언덕 위에 자신의 소망을 이룩할 수 있었다. 1808년 나폴레옹의 침략 때에 그는 77세의 고령으로 투옥되었고, 나폴레옹의 실각과 더불어 몬테 루코로 다시 돌아왔으나 몇 달 후에 선종하였다. 그는 1893년 교황 레오 13세(Leo XIII)에 의해 복자품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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