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멜라시푸스(또는 멜라시포)와 성녀 카리나(Carina) 그리고 그들의 아들인 성 안토니오(Antonius)는 배교자 율리아누스 황제(361~363년 재위) 치하의 안키라(Ancyra, 오늘날 튀르키예의 수도인 앙카라[Ankara])에서 순교하였다. 이들 부부는 잔인한 고문 끝에 순교하였고, 13세 정도의 소년이었던 성 안토니오는 그 모든 광경을 지켜보면서도 그리스도를 부인하지 않고 참수형을 당해 순교하였다. 성녀 카리나는 카시나(Cassina)로도 불린다. 옛 “로마 순교록”은 11월 7일 목록에서 이들을 소개했지만, 그들에 관한 정보가 너무 부족해서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더는 그들의 이름을 기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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