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딕투스 리카솔리(Benedictus Ricasoli, 또는 베네딕토)는 그의 부모가 설립한 발롬브로사 연합회의 수도승이 되었다. 그는 그의 부모를 능가할 정도로 뛰어났으며, 콜티보니에서 제자들을 모아 공동체를 이루었다. 그러나 공동체 생활보다는 더욱 엄격한 독수생활을 할 목적으로 수도원에서 조금 떨어진 산에 움막을 세우고 홀로 지냈다. 그는 예수 성탄 대축일부터 주님 공현 대축일까지는 수도원에 머물면서 수도자들을 격려하고 권고하였다. 그들의 생활은 한마디로 훌륭한 죽음을 준비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을 정도로 열렬하고 또 엄격하였다. 그가 늘 하는 말은 “늘 준비하고 있어라. 사람의 아들이 언제 오실지 모른다”는 것이었다. 그는 이 세상을 이탈한 수도자의 본보기로 공경을 받는다. 그에 대한 공경은 1907년에 승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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