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가르다(Garda) 호숫가 페쉬에라의 그레고(Grego) 가문에서 태어난 안드레아(Andreas)는 어린 나이에 브레시아(Brescia)에서 도미니코 회원이 되었다. 그는 학업을 계속하기 위하여 피렌체(Firenze)의 유명한 산마르코(San Marco) 수도원으로 파견되었다. 사제가 된 그는 장상의 지시에 따라 스위스와 북이탈리아 국경 지대인 바텔리나(Vatellina)로 가서 복음을 전하였다. 이 지방은 이단이 득실거리고 또 주민들이 난폭하고 하느님 없이 사는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그는 예수 고난에 대한 뛰어난 신심과 겸손 그리고 청빈 정신으로 삭막한 주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줌으로써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는 바텔리나 지방에서만 45년을 선교하였다. 그에 대한 공경은 1820년에 승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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