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안나(Joanna)는 이탈리아 카르나이욜라(Carnajola)의 시골 소녀로 반나(Vanna)라고 불리었다. 그녀는 5세 때에 고아가 되어 오르비에토의 어느 가정에 입양되어 자랐다. 그녀는 양부모가 결혼하라는 제의를 뿌리치고, 성 도미니코(Dominicus)의 3회에 입회하면서부터 하느님께 자신을 봉헌하고 가난한 이를 위한 생활에 헌신하고자 하였다. 이때부터 그녀는 수 없이 탈혼을 경험하고 또 초자연적인 일이 많이 일어났다. 특히 그녀는 자신의 사후에 일어날 기적을 예언하여 더욱 유명해졌다. 그녀는 이 세상에서의 완전한 이탈을 경험하였고, 지극히 겸손하였으며, 천사에 대한 특별한 신심을 지녔다. 1306년 7월 23일 선종한 그녀에 대한 공경은 1754년 교황 베네딕투스 14세(Benedictus XIV)에 의해 승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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