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 알고 있는 것은 모두 불확실한 전설에 기반을 둔 것인데, 성 카니쿠스(Canicus, 또는 카니코)는 아일랜드의 글랜기븐(Glengiven)에서 태어났고, 웨일스(Wales)의 란카판(Llancarfan)에서 성 카독(Cadoc)의 지도하에 수도자가 되었다. 그 후 그는 사제로 서품되어 로마(Roma)를 여행한 뒤, 아일랜드의 클로나드(Clonard)에서 성 핀니안(Finnian)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또한 그는 성 키아란(Ciaran), 성 콜룸바(Columba), 그리고 성 콤갈(Comgall)과 동행하여 아일랜드 전역을 돌며 설교하였고 그 후 스코틀랜드로 갔다. 성 콜룸바의 절친한 친구이던 그는 이 지역의 가장 성공적인 선교사가 되었다. 아일랜드의 아가보(Aghaboe)에는 수도원을 지었고, 아마도 렌스터(Leinster)의 킬케니(Kilkenny) 수도원도 그가 지은 것으로 보인다. 켄네스(Kenneth)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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