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도나투스(또는 도나토)와 성 힐라리누스(Hilarinus)가 어떻게 서로 연관을 갖고 있는지는 그다지 확실하지 않다. 성 힐라리누스는 수도승으로 배교자 율리아누스 황제의 통치 때 이탈리아의 오스티아(Ostia)에서 순교했다. 그리고 성 도나투스는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Toscana) 지방 아레초의 제2대 주교로 로마 순교록에는 그 역시 배교자 율리아누스 황제 때 아레초에서 순교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교회 미술에서 성 도나투스는 칼과 용과 함께 있는 젊은 또는 중년의 주교로서 그려진다. 그는 아레초의 수호성인이나 그에 대한 정확한 내력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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