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시아 남동부 실리시아(Cilicia) 지방 타르수스의 주교인 성 아타나시우스(또는 아타나시오)는 안투사(Anthusa)라는 이름의 셀레우키아(Seleucia) 출신의 귀족과 그녀의 두 노예인 니케아(Nicaea) 출신의 성 카리시우스(Charisius)와 성 네오피투스(Neophytus)에게 세례를 주었다. 그 중 세 명의 성인들은 발레리아누스 황제 치하의 박해 때 순교하였으나, 성녀 안투사는 다행히 살아남아 23년을 더 살다 순교하였다. 이 이야기의 출처인 성녀 안투사의 순교록은 타르수스의 성녀 펠라기아(Pelagia, 5월 4일)의 것과 거의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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