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음악자료실

제목 가톨릭 성가의 문제점 1
작성자김종우 쪽지 캡슐 작성일1999-10-04 조회수2,844 추천수9
하이텔의 가톨릭 성가게시판에 올라온 글중 배울점이 많은 글이 있어 허락을 맡고 여기에 올립니다. --- 이경우 (lk34 ) 새미사 통상문이 바뀐지 4년. 기존곡에다 새 통상문을 넣은 미사곡을 이제는 입에 익을때도 되었는데 아쉬움이 남는 것은 무엇때문인가? 특 히 심하게 느끼는 곡은 타계하신 이문근신부님의 창미사 곡인데 그 원 인은 아래의 몇가지 문제에 기인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생각됩니다. 첫째는 구 통상문으로 작곡된 곡에 새로운 통상기도문으로 짜맞추어 넣 어 음절및 억양이 맞지 않고 둘째는 곡의 마디가 생략 또는 증가로 인 해 곡의 균형이 파괴되었고 셋째는 기도문의 억양 이 곡에 배치할때의 적절치 못한 배치에 그 원인이 아니겠는가 생각합니다. 하나씩 검토해보면 가톨릭 성가 325장 대영광송의 주 하느 / 님 성 / 부의아드 / 님 4 8 8 / 4 4 / 8 8 8 8 / 2 의 리듬과 가사의 리듬이 어색하게 배열되었는데 /주 하느님 성부의 아드님 / 과 같이 우리들 모두는 이런 패턴으로 읽게됩니다. /성부의 아드님/에서 /성/부/의 /부/는 4도로 도약하는데서 오는 /부/의 억양이 또한 강박입니다. 본인은 아래와 같이 배열되어야 무리가 없지 않겠는가 생각됩니다. 주하느님 / 성 부의 / 아 드 /님 8 8 8 8 / 4 8 8 / 4 4 /2 /성령과 함께 아버지 하느님/의 부분도 위의 예와 같습니다. 아버 / 지 하느 / 님-의..... 4 4 / 4 8 8 / 8 8 4 는 / 아버지 / 하느님의 / 로 이렇게 모두는 읽습니다. 아버지 / 하느 / 님-의 8 8 4 / 4 4 / 8 8 4 이렇게 배열되어야 아버지의 /지/ 가 4도 도약 한데서 오는 강박의 리듬에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아버지/를 한마디에 모으고 /하/를 강박에 둡니다. 다음 /거 룩하 / 시도다/ 거 룩하 / 시도 다/거 룩하/시-도-다 의 리듬 가사 배열도 /거 룩 하시도다/의 패턴이지요. 위의 곡에서 /거 룩하/의 /룩하/가 8분음표여서 /룩하/로 발음이 되지않고 접변현상 으로 /룩카/로 발음이 됩니다. /시도다/의 /시/가 1도 상승으로 또한 강박에 배열로 어색하여 거 룩하/ 시도다 /거 룩하/시 도 다/는 거룩 /하시도다 /거 룩/ 하시도다 / 거룩 /하시도-다 4 4 /8 8 8 8 /4 4 / 8 8 8 8 / 4 4 /8 8 8 8 2 로 /하느님의 어린 양/에서 교우들의 부분인 /자비를...평화를 주소서/ 의 기도문은 한구절이지만 곡은 생략말고 자비를/ 배- - /푸- 소/ 서 8 8 4 / 4 8 8 /8 8 4 / 2 로 원가락을 사용했으면 합니다. 왜냐하면 원곡에 가락의 흐름이 하느 님께서 양손을 펼치시고 저이들에게 평화를 베푸시는 느낌을 주는 가락 이기 때문입니다. 위와 같이 저의 생각을 적었습니다. 창미사 325번은 최병철 교수님께서 개작한 곡인데 이왕에 개작할것이면 골격만 두고 창 작하는 편이 오히려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위의 생각은 전적으로 저의 생각을 적었습니다. 이 성가뿐만 아니라 다른 성가에도 가사가 곡과 맞지 않는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기회가 있다면 다시 저의 생각을 올리려고 합니다. 주님안에서 평화가 가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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