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참으로 부활하셨도다 ,알렐루야!
성가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주 4개 본당 전례성가를 돌아 보고 다른 곳에 가기가 겁이 났습니다.
그러데 어제 부활 2주 저녁 미사에 서울 서초구 잠원동 성당에 가 보고 매우 기분이 좋았습니다.
우선 군두더기 없는 깔끔한 전례와 40여명의 싱싱한 젊은이들이 뿜어내는 합창,더우기
성당 구조가 개조를 했다는데 천장이 매우 높고 공명통(?)이 있어서 환상적이었습니다.
게다가 그레고리오 미사곡 8번(천사미사)을 연주하는데 마치 대수도원에서 듣는 기분이었슴니다.
이 성가는 성가대만의 독점이 아니라 전 신자들에게 네우마(4선악보)와 번역글
가지 실어서 배부하여 동참을 유도한 것은 신선한 활동으로 봅니다.
전례원칙에 충실하고 물흐르듯 하는 아주 이상적인 전례여서 부럽기 그지 없었습니다.
좋은 지휘자는 좋은 성가대를 만들고,
좋은 성가대는좋은 전례를 만들고
좋은 전례는 신자들에게 신심과 감동을 준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깨닫게 되었습니다.
좋은 전례를 하시는 잠원동 청년성가대 ,화이팅
궁금한 분은 직접 가서 보시기 바랍니다. 성 토마 처럼 직접 보시고 믿으셔도 좋습니다.
다만 미리 알려주면 지휘자(이호중 라파엘)님이 긴장하니 저처럼 살짝 다녀 오셔요..
나중에 발각(?) 되어 잡히지 마시고...
감사합니다.
김빠뜨리시오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