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음악자료실

제목 라틴어냐 국악이냐
작성자이형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1-04-13 조회수1,817 추천수5

라틴어냐 국악이냐

 

이 둘은 동시에 제기되는 화제는 아니나

 

요즘 논의 되는 문제점의 양축을 이룬다고 할 수 있습니다.

 

1. 라틴어

 

신자들이 알아듣지 못하는 라틴어로 꼭 노래를 해야 하나?

 

2 국악

 

국악이 과연 우리의 음악이고 전례음악에 적합하냐?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런데, 공통된 한가지는

 

라틴어 성가나 국악이나  둘 모두 우리(보통 가톨릭 신자들)들이

 

잘 모른다는 것입니다.

 

교육의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라틴어는 가톨릭의 전통 언어라 학교교육이 없다고 치더라도

 

국악에 관해서는 충분히 학교 때 교육이 이루어졌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아마도 국악이라고 하면 대다수의 국민들이 생각은

 

가장 먼저 사물놀이를 생각 할 것입니다.

 

사실 사물놀이는 생긴지 40여년 정도 밖에 안되는 것 아닙니까?

 

기존의 풍물놀이 중에서 그 유명한 ’김덕수’씨가 4개의 악기만을 뽑아서

 

음악적으로 더 발전시킨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라틴어 곡이나 국악 미사곡이나

 

신자들이 그 참 맛을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톨릭 성가는 2000년의 전통이 있습니다.

 

국악미사가 시도 된 것이 이제 겨우 몇 년 길어야 10년일 겁니다

 

앞으로 누군가 계속 발전시켜 나간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다양한 시각을 가지고

 

내가 모르는 다른 것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모르는 다른 것은 나쁘다고 생각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이건 취하고 저것은 버려야 하는 것보다는

 

모든 것을 조금씩 발전 시키는 것이 좋을 것이 어떨까요?

 

우리는 공동체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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