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답송/복음환호송

제목 2015.04.02. 주님 만찬 성목요일_축복의 잔은
작성자서정호 쪽지 캡슐 작성일2015-03-20 조회수859 추천수0
파일첨부 20150402 주님 만찬 성목요일_축복의 잔은_2성부.nwc [197]   20150402 주님 만찬 성목요일_축복의 잔은.mp3 [129]   20150402 주님 만찬 성목요일_축복의 잔은_2성부.jpg [155]  


안녕하세요. 수원교구생활성가찬양사도협의회의 서정호 유스티노라고 합니다.


이 곳에 올라오는 화답송들... 다들 너무나 훌륭하긴 한데.. 생활성가로 미사를 하는 곳에서 쓸만한 


곡은 잘 찾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


물론, 화답송이 가진 형식과, 그 내용을 모두 전달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 여러가지 제약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현실적으로는... 많은 청년미사 등에서 화답송으로 쓸 곡이 마땅치 않아서


그냥 시편이면 아무거나... 혹은 그 날 독서와 부합될만한 적당한 곡으로... 


아니면 그냥 화답송은 노래로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부족하나마... 최대한 시편내용을 맞추면서 생활성가처럼 부를 수 있도록


시편성가를 매 주 만들어 보고 있습니다.


화답송이라기보단 '화답송 내용과 부합하는' 시편 성가 정도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시편 116(115),12-13.15와 16ㄷㄹ.17-18(◎ 1코린 10,16 참조)

◎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를 나누어 마시는 것이네.

○ 내게 베푸신 모든 은혜, 무엇으로 주님께 갚으리오? 구원의 잔 받들고, 주님의 이름 부르리라. ◎

○ 주님께 성실한 이들의 죽음이, 주님 눈에는 참으로 소중하네. 저는 당신의 종, 당신 여종의 아들. 당신이 제 사슬을 풀어 주셨나이다. ◎

○ 주님께 감사 제물 바치며, 주님 이름 부르나이다. 모든 백성이 보는 앞에서, 주님께 나의 서원 채우리라. ◎ 



파스카 삼일


주님 만찬 성목요일과 주님 수난 성금요일, 그리고 성토요일을 파스카 삼일이라고 한다. 교회는 이 삼일 동안 예수님의 파스카 신비를 재현하기 때문이다. 그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하여 인류가 구원되었음을 세상에 알리는 것이다. 원래 ‘파스카’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의 노예 생활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축제였다. 

이집트에서 지낸 마지막 밤에 천사는 그들에게 명령하였다. 어린양을 잡아 피를 대문간에 뿌리고, 쓴나물과 누룩 없는 빵을 먹으며 떠날 준비를 하라는 것이었다. 그날 밤 ‘양의 피’가 뿌려진 집은 아무 일이 없었다. 하지만 ‘양의 피’가 뿌려지지 않았던 집은 ‘맏아들’이 죽는 참변을 당해야 했다. 

이 사건이 결정적 계기가 되어 이집트인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보내 주었다. 이렇게 해서 그들은 홍해를 건너 약속의 땅을 향할 수 있었다. 그들은 이 사건을 두고두고 기억했다. 노예 상태와 홍해를 건너갔기에 ‘건너감’을 뜻하는 ‘파스카’(Pascha)를 축제 이름으로 삼았다. 이후 파스카는 민족적인 축제로 자리 잡게 된다. 

구약의 파스카는 훗날 이루어질 신약의 파스카(부활)를 미리 보여 준 사건이었다. 예수님께서 스스로 ‘파스카의 어린양’이 되시어 인류 구원을 이루셨기 때문이다. 예식은 삼 일 동안 거행되지만 하나의 사건이다. 그래서 ‘파스카 성삼일’이라 부른다. 파스카(부활) 축일 날짜는 니케아 공의회(325년)에서 최종 결정되었다. ‘춘분을 지내고 보름날 다음의 주일’에 지내도록 명시한 것이다.


‘파스카 삼일’의 첫날이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만찬을 드신다. 그 자리에서 그분께서는 빵과 포도주의 모습 속에 당신 자신을 남기신다. 성체성사를 제정하신 것이다. 그러시고는 세상 마칠 때까지 이 예식을 계속하라고 명하신다. 


주님 만찬 저녁 미사



교회의 오랜 전통에 따라 이날은 교우가 참석하지 않는 미사를 드릴 수 없다. 적당한 저녁 시간에, 사제와 봉사자들을 포함한 지역 공동체 전체가 참석하는 가운데 주님 만찬 저녁 미사를 드린다. 성유 축성 미사를 공동으로 집전하였거나 교우들의 형편 때문에 이미 미사를 집전한 사제들도 이 저녁 미사를 다시 공동으로 집전할 수 있다. 사목의 이유로 필요하면, 교구장은 성당이나 경당에서 저녁때에 미사를 또 한 번 드리도록 허락할 수 있다. 저녁 미사에 참여할 수 없는 신자들만을 위하여 아침 미사 집전도 허락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특수 미사는 어떤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 드릴 수 없으며, 주님 만찬 저녁 미사보다 중요하게 생각해서도 안 된다. 신자들은 미사 중에만 영성체를 할 수 있고, 병자들은 아무 때라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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