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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단원모집] 2014년도 아퀴나스합창단 사순전례음악회 연주단원 및 정규단원 모집
작성자최경일 쪽지 캡슐 작성일2014-01-03 조회수3,471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1967년 창단 이후 현재까지 가톨릭 교회음악을 연구하고 연주 및 보급해온 아퀴나스합창단에서

2014년 4월 초~중순경에 있을 ”제73회 정기연주회_사순전례음악회_Bach BWV245 요한수난곡 전곡”를 준비하면서 함께 하실 정규단원 및 객원단원을 모집합니다.

 

전공, 비전공 관계없이 교회음악을 사랑하시는 분들로, 맑은 음색을 갖고 계신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이번에는 2파트(Soprano, Alto) 약간명 모집하며, 간단한 오디션(곡 선정은 자유)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정규단원을 모집합니다만 연주예정인 바흐 요한수난곡 관심이 있으셔서 연주회만 함께 하실

객원단원으로만 희망하시는 분도 환영합니다.

연주 일정 후 입단의무는 없습니다만 이후 아퀴나스합창단 활동에 동참하시는 것 또한 크게 환영합니다.

 

 

 

문의 : 아퀴나스합창단 총무(010-8857-7144) 또는 카페:http://cafe.daum.net/Aquinaschoir

정기연습 : 매주 토요일 오후 3시~5시30분(연주 직전 연습 및 리허설 추가예정)

연습장소 : 아퀴나스연습실(신촌)

오디션 일정: 2014년 1월 4일(토), 1월18일(토), 1월25일(토) 각 오후 2시 30분~3시

               (사전 연락 후 조정가능)

                 합창단 연습시작 전 신촌연습실에서 지휘자 면담 및 오디션이 있습니다.

                 연주연습에 참여하실 시간을 고려하여 부득이 입단희망 오디션 날짜를 지정하였습니다.

 

정기연주회 : 2014년 4월 초~중중순(사순시기) 서울교구내 성당(예정)

 

*아퀴나스합창단 정기 활동사항(봄, 가을 연주회 외...)

- 매월 둘째주 토요일 특전미사 성음악미사 봉헌(노원성당)

- 비정기적인 초청 및 봉사연주 참여 : 확정된 행사 2014년 3월 1일(토) 

   새남터성당 저녁기도와  그레고리오 성가 창미사 거행 당일 전례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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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항

이번 연주는 아퀴나스합창단 한상우지휘자께서 번역한 한글판 전곡으로 "가톨릭전례합창곡집6(요한수난곡) 한글판_분도출판사)"으로 연주될 예정입니다.(아퀴나스합창단 2011년, 2012년 사순전례음악회 연주)

 

 

바흐(Bach)의 《요한수난곡》한글판 출판에 붙여

바흐(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의 '요한수난곡 Johannes-Passion'은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바와 같이 바흐가 작곡했다는 5개의 수난곡 중 '마태 수난곡'과 함께 완전한 형태로 남아 있는 곡이며, 바흐가 라이프찌히 성 토마스교회 합창단의 지휘자였을 때, 교회의 전례에 사용하기 위해 1722년부터 1723년의 겨울에 걸쳐 완성한 곡입니다. 초연은 1723년 3월 26일 성 금요일에 이루어졌으며, 지금도 많은 경우 이 전통에 따라 성금요일에 연주됩니다.

제1부는 배신과 사로잡히심(Verrat und Gefangennahme), 제2부는 심문과 채찍질 당하심(Verhor und Geisselung)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요한복음의 내용과 바흐 자신과 시인 브로케스의 시에 의한 코랄과 아리아 등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 곡에는 당시의 바로크 양식에 두드러진 미학적 효과이론과 바흐의 신앙심이 잘 드러나 있으며 슬픔, 분노, 기쁨, 두려움 등과 같은 인간의 감정들이 음악적으로 적절히 잘 표현되고 있어 큰 감동을 불러 일으킵니다.

이 곡의 복음사가(Evangelist)의 연주대본은 가톨릭 공용번역본 '신약성경,시편'(한국천주교 주교회의,2006)을 기본으로 하였으며, 가능한 한 성경의 말씀내용을 그대로 연주하도록 편곡하였습니다. 하지만 원곡의 흐름도 흐트리지 않아야 했기에 몇몇의 작은 부분에서는 성경의 내용을 그대로 옮기지 못했습니다.
합창(Coro)부분은 1967년 창단부터 2009년까지 43년 동안 아퀴나스합창단의 지휘를 맡으셨으며, 1980년 '요한수난곡'을 독일어 대본으로 국내 초연한 이래 꾸준히 전곡 또는 부분을, 독일어판 또는 부분번역 한글판을 연주해 오신 박고영 신부님(서강대 명예교수, 예수회 회원)의 한글번역본을 기초로 하였으나, '신약성경, 시편'의 말씀을 따르기 위해 곡마다 부분적으로 또는 상당 부분 수정하였습니다.

또한, 찬미가(Choral)들도 박고영 신부님의 번역을 기본으로 삼았으나, 어투, 원 가사의 내용, 부르기에 편안한 형태 등을 고려하여 수정하였습니다. 모든 영찬(Aria&Ariso)들(제11,13,19,31,32,48,58,62,63곡)과, 베이스 솔로와 합창단이 함께 부르는 '너희 불안에 떠는 영혼아'(제48곡) 및 '저희 구세주께 묻나이다'(제60곡), '요한 수난곡'의 가장 핵심적인 곡으로 꼽히는 제1곡 '오! 우리의 주님!', 제67곡 '편히 쉬소서, 거룩한 몸이여' 등은 전적으로 새로 번역하였습니다.

하지만 번역을 해나가는 동안 독일어와 한국어의 근본적인 차이, 바흐 곡의 독특한 특징, 성경 말씀의 중요성 등을 모두 고려한 번역본을 만드는 것은 참으로 지난한 작업이라는 것을 실감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점이 많은 이 번역본을 세상에 내놓기로 한 이유는, 이 '한글판 요한 수난곡'이 교회음악 전공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한국 땅에서 이곡이 더 자주 연주되고, 이 곡의 연주에 참여하는 분들과 청중들이 주님의 수난사에 동참함으로써 주님의 고통을 함께 느끼고, 더 많은 감동과 영감을 얻고, 주님을 따르려는 더 큰 열정을 얻기를 간절히 바라기 때문입니다.

오! 주님! 수난을 통하여 보이소서!
당신이 하느님의 참 아드님이심을!

천주강생 2011년 재의 수요일에
가톨릭 전례 합창곡집 편집위원 한상우 마리아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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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퀴나스합창단 연습실 오시는 길

 

 

(1층에 지리산 식당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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