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보감상실

제목 라이그레르 미사(Missa)에 대하여
작성자최정조 쪽지 캡슐 작성일2006-02-15 조회수1,559 추천수0
파일첨부 1Kyrie(라이그렐).enc [2,027]   2Gloria(라이그렐).enc [1,101]   3Sanctus(라이그렐).enc [968]   4Agnus Dei(라이그렐).enc [815]  

아기(5~6세)적 기억을 떠 올립니다.

아마 625의 휴전 즈음으로 기억 됩니다마는 큰 파공첨례 때는 으례 이 곡을 성가대에서 불렀던 기억과

라틴어 전례로 아무 뜻도 모르고 따라 읊었던 기억 말입니다.

그때는 장소가 부산인지라 많은 인재들이 부산으로 피난해 있었고 성가대 활동도 엄청났던 기억입니다.

그리고 중, 고등학교때 이 곡을 실제로 성가대에서 지도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그때는 등사본 악보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었고 베네딕뚜스도 잘 있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그 미사곡을 다시 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다시 그 곡을 찾았을 때는 베네딕뚜스는 실종되어 어떤분은 아예 베네딕뚜스는 없었다는 분도 계시고 어떤 신부님은 그 부분을 전혀 엉뚱한 곡으로 작곡해 사용하고 계시면서 베네딕뚜스 진본이 있으면 알려 달라고 하실 정도였습니다.그래서 그 자리에서 어렸을적과 지도했을적에 외우고 있던 실종된 부분을 노래로 불러 들려 드리기도 했습니다. 그 후 가톨릭의 음악계 원로분 여러분을 찾아뵙고 부탁드려 봤으나 별 신통한 답을 얻지 못하여 외국 음반, 컴퓨터 검색, 도서관 등등 많은 곳을 전전하는 노력에도 허사였습니다.

혹시 지금이라도 원전을 갖고 계신분이 있다면 당장 뛰어가서 도움을 청하고 싶습니다.

 

사실 그 미사곡이 라이그레르 미사곡인지 작곡자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그냥 기억 속에 전하던 것을 여기 저기 고증하여? 독일 수사님 라이그레르가 작곡한 미사곡이 아닐까? 하고 말씀들 하신 것을 표기로 Leigrel로 표기 했고 이철수 엮음 전례미사곡이란 책을 만들때 Leigrer이 타당하다고 생각하여 그렇게 적었던 것입니다. 그 후에 여러 곡을 찾던 중 Leifer작곡의 미사곡 이 있었는데 Kyrie가 같았으나 좀 다른 부분도 있고 전체가 다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사실 그때는 등사본 악보라, 줄에그려진 것이 칸으로 밀리기도 하고 비전문가가 긁은 원지는 엉터리일 경우가 많아 진본이라고 할 수 있는 악보는 없다고 보아 무방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 미사곡에는 반주부가 없어서 그 부분을 누님께 편곡 부탁 드리고 베네딕뚜스는 채보하여 넣고 이렇게하여 완성한 Encore본을 갖고 있습니다.

 

이 글 후에 그것을 올려 드리겠습니다.

 

-어떤분은 미사를 영어 표기로하는 분도 계시고 Benecictus를 베네딕 투스라고 표기합니다 마는 제가 보는 입장에서는 둘 다 못마땅합니다.  왜냐하면 개신교 냄새가 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가톨릭이고 가톨릭은 영어 보다는 라틴어를 앞세워야하지 않겠습니까?

개중에는 Sanctus다음 Benedictus를 생략하는 지휘자도 계시는데 참 못 마땅합니다.

왜냐하면 "거룩하시도다" = Sanctus + Benedictus이기 때문입니다 즉,

 

Sanctus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온 누리에 주 하느님",

"하늘과 땅에 가득찬 그 영광",

"높은데에 호산나",

Benedictus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분",

"찬미받으소서",

"높은데에 호산나"

이기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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