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미사곡' (Missa de Angelis)은 전통과 중세의 감미롭고 부드러운 선율을 간직한 그레고리오 성가 미사곡으로서, 천사들의 노래를 듣는 것처럼 멜로디 전개가 아름답기 때문에 '천사미사곡'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이런 이유로 다양한 편곡 자들이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고 많은 성가대들이 부르고 있는데, 마치 중세 시대의 봉쇄 수도원에 와 있는 듯 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천상적인 음성과 선율로 감동의 극치를 느끼게 해준다.
전곡 연속듣기
01. Kyrie
1.'자비송'(Kyrie)은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시는 하느님의 자비하심에 대한 찬미로 주님을 공경하고 섬기는 우리의 삶이 겸손에 있음을 드러낸다.
02. Gloria
2.온 교회가 성령의 비추임과 이끄심 안에 모여 성부께와 어린양이신 성자께 영광을 드리며 간구하는 '대 영광송'(Gloria)은 가장 오래된 훌륭한 성시이다.
03. Credo
3.하느님께서 이룬 창조에서부터 그리스도의 강생, 수난, 부활, 승천 성령강림으로 이어지는 구원의 역사와 이를 계승하는 교회와 성사 영원한 생명에 대한 신앙고백이 담긴 '신경'(credo)은 장엄하면서도 거룩한 성교회의 모습을 부드러운 선율과 함께 잘 드러내 준다.
04. Sanctus
4.'거룩하시도다'(Santus)는 지상의 교회뿐 아니라 천상의 교회에서 천사와 함께 부르는 우주적인감사의 노래이다.
05. Agnus Dei
5.'하느님의 어린양'(Agnus Dei)은 빵의 형상 안에 숨어 계시는 주님께 대한 존경의 인사이며 고백이다.
Domenico Bartolucci (1917~ )
로마 교황청 바르톨루치 신부님
1917년 이탈리아에서 태어났으며, 14세에 피렌체 두오모 성당에서 오르가니스트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1956년에는 성 시스틴 성당의 지휘자로 봉직하였고, 이후 교황청에서 설립한 성음악대학인 "무지카 사크라(Musica Sacra)"에서 오랫동안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교황청 시스티나 경당의 음악 감독 및 지휘자이며 페로시 신부의 후임으로 오늘날 성음악의 전통을 계승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 현존 하는 훌륭한 성음악 작곡가이자 사제이다.
글출처 : 네이버 블로그 - for you '믿음방'
음원출처: 향기로운 삶의쉼터
위음원과 글은 '카타리나'님께서 올려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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