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김길범의 작곡 발표회가 2022년 11월 18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천주교 종로성당에서 열린다.
이번 발표회는 ‘기도와 명상’이라는 주제로 오르간, 성악 그리고 합창을 위한 작품들로 구성하였다. 연주는 교회 음악 소임을 다하고자 음악전공자들로만 구성된 성 김대건 성가단(담당사제: 최호영 신부)이 합창을 맡고, 지휘자 박민식, 오르가니스트 최주용 그리고 소프라노 이윤정이 무대에 선다. 연주되는 작품으로 소프라노와 오르간을 위한 ‘아베 베룸’이 초연되며, 최근 개작된 전례용 미사곡 ‘평온 미사’, 영성체 행렬에 사용할 수 있는 ‘주님께 가는 길’(최미경 작사) 등의 합창곡을 연주한다. 미사 영성체 후 묵상 시간에 연주하는 ‘오르간 묵상’ 시리즈도 함께 발표한다. ‘오르간 묵상’은 최근 유튜브에 음원과 악보가 공개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