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 예수님
박현미 체칠리아 작곡의 주님 수난 성지 주일 화답송을 NWC파일로 만들어 올립니다. 공통 부분이라 작년 것과 같아서 복사하여 옮겨놓은 것입니다. 바로 밑에 올리는 복음환호송과 함께 한장에 인쇄할 수 있도록 여백 설정을 조정하였습니다.
귀한 시간과 정성을 들여 작곡해주신 체칠리아 자매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나눔의 신비에 감사드리며,
목5동 성가정성가대 나눔터지기 올림.
화답송 : 시편 22(21),8-9.17-18ㄱ.19-20.23-24 (◎ 2ㄱ)
◎ 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나이까?
○ 저를 보는 자마다 저를 비웃고, 입술을 비쭉거리며 머리를 흔들어 대나이다. “주님께 맡겼으니 그분께서 그자를 구하시겠지. 주님 마음에 드니 그분께서 구해 내시겠지.” ◎
○ 개들이 저를 에워싸고, 악당의 무리가 저를 둘러싸, 제 손과 발을 묶었나이다. 제 뼈는 낱낱이 셀 수 있게 되었나이다. ◎
○ 제 옷을 저희끼리 나누어 가지고, 제 속옷을 놓고서는 제비를 뽑나이다. 그러나 주님, 주님께서는 멀리 계시지 마소서. 저의 힘이신 주님, 어서 저를 도우소서. ◎
○ 나는 주님 이름을 형제들에게 전하고, 모임 한가운데에서 주님을 찬양하리라.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야곱의 모든 후손들아, 주님께 영광 드려라. 이스라엘의 모든 후손들아, 주님을 두려워하여라. ◎
전례 안내
성주간
‘성주간’은 ‘주님 수난 성지 주일’부터 ‘성토요일’까지의 한 주간을 말한다.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는, 교회의 전례주년 가운데 가장 중요하고도 경건한 시기다. 이 기간 동안 교회는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수난과 죽음을 통하여 이룩하신 하느님의 구원 신비를 특별한 방식으로 기념하고 경축한다.
성주간을 지내는 관습은 예루살렘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중세 때에는 ‘수난 주간’ 또는 ‘파스카 주간’이라고도 불렀다. 부활과 연관해서 생각했기 때문이다.
‘주님 수난 성지 주일’은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기념하는 주일이다. 이날 교회는 성지를 축복하여 교우들에게 나누어 준다. 예수님을 임금으로 환영한다는 상징적 행위다. 성지는 각각 집으로 가져가 십자고상에 꽂아 둔다. 이 성지는 이듬해 재의 수요일에 태워서 재로 사용한다.
성주간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특별한 예식이 없다. 다만 독서와 복음을 통하여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게 된다. 성주간 목요일 오전에는 교구장 주교의 주례로 교구 사제들이 함께 ‘성유 축성 미사’를 봉헌한다. 이 미사 중에는 사제들의 서약 갱신이 있다.
그리고 저녁에는 ‘주님 만찬 미사’를 봉헌한다. ‘재의 수요일’에 시작한 사순 시기는 성목요일 저녁에 봉헌되는 이 ‘주님 만찬 미사’ 직전에 끝난다. 주님 만찬 미사 때부터 예수 부활 대축일 저녁 기도 때까지는 ‘파스카 삼일’이라 부른다.
‘주님 만찬 미사’가 끝나면 성체를 ‘수난 감실’로 옮기고 제대포를 벗겨 낸다. 제대 중앙의 십자가도 치우며, 치울 수 없을 경우에는 천으로 가린다. 교우들은 ‘수난 감실’ 앞에서 성체 조배를 하며 예수님의 수난을 묵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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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간의 첫째 날인 ‘주님 수난 성지 주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파스카 신비를 완성하시려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것을 기념하는 주일입니다. 오늘은 주님의 영광스러운 예루살렘 입성을 기념하는 동시에 주님의 수난과 죽음을 장엄하게 예고하는 날입니다. 교회는 오늘 성지(聖枝) 축복과 행렬을 거행하면서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영광스럽게 기념하고, ‘수난 복음’을 통하여 그분의 수난과 죽음을 장엄하게 선포합니다. <매일미사에서>
* 이 날의 미사 전례문 전체를 보시려면 이곳을 클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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