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 게시판

제목 뮤직라움(Music Raum,오르간 & 합창연습실) 확장 이전 개설 탐방
작성자김건정 쪽지 캡슐 작성일2023-02-01 조회수2,211 추천수0 반대(1) 신고

각 본당 오르간 봉사자 여러분과 가족, 공동체 여러분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대망의 2023년이 시작되었고 곧 사순시기와 부활시기를 맞게 됩니다. 가톨릭교회 전례에서 가장 중요하고 장엄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더구나 세계적 질병 사태로 인하여 성가대 활동이 위축되았으나 점차 엔데믹으로 정상화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성가대, 오르간과 오르가니스트 역할의 비중은 커갑니다. 저의 오랜 지휘자 활동과 전례음악 경험에 따르면 요즘 각 본당 오르가니스트들에게 고마운 마음 크지만 아쉬운 점 한 둘이 아닙니다. 귀가 예민해서일까요? 

예를 들면 그 좋은 오르간을 치면서 레슨을 제대로 받지 않아 페달을 전혀 안(못)쓰거나 남이 맞춰놓은 스탑 배열(Registration)을 못해서 그냥 그대로 치는 경우도 허다 합니다. 또한 입당부터 파견까지 음색이 똑 같습니다. 간혹 페달음이 나오면 좋을 곡도 그냥 성가책 혼성4부 곡을 똑같이 칩니다. 진정한 오르가니스트라기엔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반주 봉사하시는 분들 중 오르간을 체계적으로 안 배우신 분들은 올  사순시기에라도 잘 배워서 더 잘 봉사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오늘은  한국 가톨릭교회의 중견 오르가니스트 조숙영교수님의 오르간 교실(Music Raum)을 다시 소개하고자 합니다.  작년에 서초구 방배동 함지박 사거리에 있던 Organ Music Raum이 동작구 흑석동(성당 옆)으로 이전, 확장하여 개설하게된 Raum을 방문하여 취재하기로 하였답니다. 방배동 보다 규모나 시설이 확대되고 시설이 현대화되어 지역 교회음악의 명소로 자리매김 할 듯 합니다. 오르간을 더 배우고자 하는 연주자, 교회 반주자 및 초보 교습자 들께 좋은 오르간 음악원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더하여 약 40석의 안락한 공간은 합창단의 연습이나 소규모 공연에도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뮤직 라움(Music Raum, 독일어로 움악 교실) 원장 조숙영(카타리나)님은 선화예고, 연대 교회음악과(오르간) 졸업 후 독일 레겐스부르그와 뒤셀도프 국립음대에서 국가 교회음악 지도자 자격과 최고 연주자과정을 마치고 귀국하여,

가톨릭대학교(성심, 성신 교정)에서 십 수년 오르간을 강의하였으며  미국 산호세 여러 성당에서 오르가니스트, 지휘자로 활동한 바 있습니다.

대구 가톨릭대학교(종교음악학과)에서 오르간 문헌학을 강의했으며,
명동대성당에서 오르가니스트로, 방배4동성당, 논현동 성당, 잠원동 성당에서 지휘자로 역임 (또는 현직)으로 있습니다. 
(상세한 소개는 우리 카페 제19게시판에서 083번 인명록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언: 마침 탐방시 성악가 한 분(이웃 아파트 거주)이 개인레슨실(방음 부스)에서 맘껏 연습 중이었습니다. 시간제 임대...

연습실도 예약이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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