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 게시판

제목 아래글의 연속입니다.
작성자유원택 쪽지 캡슐 작성일1999-07-25 조회수1,790 추천수6 반대(0) 신고
우리는 진짜 하느님의 성령을 어떻게 알아 볼 수 있을까? Thomas Dubay, S. M. 신부는 그의 책 "Authenticity, A Biblical Theology of Discernment" (진실성, 분별에 관한 성서적 신학)에서 성경과 성인들의 말에서 다음 점들을 찾아 나열하였다. 성령 계시에 관한 유의점 I. Hard-nosed evidence 하느님은 자만하거나, 허영심이 많거나 자신이 세운 교회에 복종하지 않는 이에게 성령을 보내지 않는다. II. No finite idea expresses God, adequately, and thus we ought not to cling to it. 하느님은 무한한 분으로서 그분을 만난 체험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 하느님은 우리를 만나러 성령을 보내시지 단지 말 몇 마디 하러 오시지 않는다. 성령을 만난 체험에 얽매일 때 우리는 하느님을 찾는 것이 아니라 어떤 경험에 집착하게 되는 것이다.(십자가의 성 요한) III. Little attention is to be given to inner communications. 1. 착각과 허상의 위험이 있다. 유한한 우리들이 진짜 성령을 맞이하는 순간에도 악마의 방해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리고 우리 자신의 개인적 성향과 취향에 의해 무의식적으로 왜곡할 수 있다. 2. 하느님의 개인적 계시에만 얽매인 나머지 자신의 일상적 의무를 소홀히 할 수 있다. 3. 하느님 계시의 핵심은 무한한 하느님에 관한 이해를 돕는 것이다. 기도 중에 들은 어떤 말이나 사상에 집착하는 것은 무한한 하느님을 망각하고 특정 일부만 신경 쓰는 것이다. 4. 자신이 계시 받은 것에 대해서 자만심과 허영심이 생길 수 있다. 5. 내적 계시는 그 근원을 분별해야 한다. 악마는 무한하지 못하므로 자신의 능력을 충실한 신자를 몰락시키는데 집중하지 이미 자기 사람이 된 이들에게 집중하지 않는다. 6. 하느님은 단지 지시로서 사람들을 도와주지 않는다. 성령을 만난 것으로 이미 자신이 인식할 수 없는 많은 은혜를 얻은 것이다. 은총을 받기 위해 계시에 매달릴 필요는 없다. IV. Use of reason as a source of light. 하느님은 일상적인 일은 일상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는 것을 기대한다. 다리가 부러지면 우선 병원으로 가라는 것이다. V. A divine message needs human approval. 예수님은 자신이 직접 만난 사도 바오로를 예루살렘으로 보내어 다른 사도들에게 인정받도록 하였다. VI. Competent spiritual direction 자신이 받은 계시에 대해 확실히 하느님과 교황님에게 일치하고 있는 유능한 영적 지도자의 도움을 구해야 한다. 만약 좋은 영적 지도자를 못 만나면 계시에 관하여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는 것이 좋다. VII. Growth in faith 성령을 만나면 우리의 믿음은 더욱 자라게 된다. 성령으로 인도되는 사람들의 특징 I. moral behavior (도덕적 행위, 품성) 1. God-Directedness. 그들은 언제나 하느님 안으로 가려고 한다. 2. New Love. 모든 이와 올바른(하느님이 원하는 것이 바로 올바른 것임) 일에 관하여 조건없는 사랑을 준다. 3. Cross-Asceticism. 그들은 고행과 어려운 일을 기피하지 않는다. 4. Frugality. 검소하게 산다. 5. Uncluttered Freedom. 세상의 일과 물질에 얽매이지 않는다. II. doctrinal criteria (교리에 관한 조건) 6. Sound Doctrine 그들은, 베드로를 우두머리로 한 12 사도가 세워서 지금까지 유지된 교회에서 발표한 전통 교리에 일치한 주장을 핀다. 7. At Odds with the Prevailing Spirit of the World 하느님은 인기 있는 분이 아니다. 하느님이 원하는 것은 세상의 유행과 관계없다. 그들의 주장 역시 세상의 분위기와 무관하거나, 상반되기도 한다. III. communal criteria (공동체의 조건) 8. Unity 성령이 이끄는 공동체는 일치된 공동체이다. 그 공동체 안에서 대립된 주장이 있을 수 없다. 9. Obedience Freely Given. 성령이 이끄는 공동체는 자신의 지도자들의 말을 충실히 따른다. 지도자의 가르침을 묵상하고 잘 생각하여 올바르게 생각되는 방향으로 복종한다. 다만 명백히 죄를 행하도록 하는 지시(예를 들어 확실한 악의에서 비롯된 십계명 위반)는 복종해서는 안된다. 올바른 신학은 예언적이다. 1. Prophetic theologians are called and sent by the Lord. 신학자들은 교도권에 복종해야한다. 주님의 대리자이신 교황님의 지시에 복종한다. 2. Prophetic theology does not court popularity. 구약에서 진정한 예언에 대한 흔한 반응은 탄압이었다. 현재도 이는 바뀌지 않았다. 사람의 취향을 따르는 말은 하느님의 말과 관계없다. 3. Prophetic theology is committed to something definite and sure. 교회 교리에 모순이 있을 수 없다. 하느님을 찾아가는 길들은 그 것 모습은 다를 수 있지만 그 방향과 목표가 다를 수 없다. 4. Prophetic theology is faithful to its tradition. 하느님을 따르는 이들은 하느님이 세운 로마의 주교 교황님이 이끄는 이 "만인에 공통되는"(Catholic) 교회의 오랜 전통을 지킨다. 5. Prophetic theology is prayerful. 보편적이고 객관적인 진리는 기도 없이 찾을 수 없다. 신학자는 자신의 말이 아닌 하느님의 말을 찾아야 하므로 교회의 가르침에 일치하여 객관성을 확보해야 하며 기도를 통해 자신의 개인적, 상대적 생각과 하느님의 보편적, 객관적인 가르침을 분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