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권임마누엘형제님,
답장 주셔서 오늘 아침 너무 행복합니다. (^ ^.)
서울에는 함박눈이 나렸다는데,
여기 홍콩은 볕이 따사롭습니다.
먼저 형제님께서 올리신 성가발표회 소감을 감사의 눈물을 닦으며
읽었다는 저의 소감을 말씀드려야 하겠습니다.
주님의 놀라운 은총에 감사드리면서요.
뜻은 사람이 세우고 실행은 하느님께서 하시니
성가정성가대의 겸손한 기도가 좋으신 주님의 은총을
받기에 합당하셨던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희 홍콩공동체의 성가대도 금년 2월에 조그마한 발표회를
가졌었기에, 형제자매님들께서 겪으셨던 걱정과 기도의 과정을
어느 정도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은총으로 성가정성가대 뿐만이 아니고, 그 자리에
참가를 하여 은총을 함께 나누신 분들이 모두 성숙한 신앙생활을
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사실 그런 은총이 부럽기도 합니다.
새 천년을 맞이하면서 아기예수님의 탄생일을 기다리는 때에
성가정성가대가 주님을 찬양하는 하느님의 도구가 되시기를
빌며 이만 줄입니다.
그리고, 이 성가게시판을 통해서 전례음악의 건설적인 대안과
구체적인 실천의 마당이 조만간 마련되기를 기원합니다.
홍콩에서 이정훈요셉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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