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856] 곧 다시 만나기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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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권오규 | 작성일2000-01-18 | 조회수482 | 추천수5 | 반대(0) 신고 |
+ 주님의 평화
류대희 형제님께,
안녕하십니까? 목5동본당의 권임마누엘입니다. 평소에 형제님께서 게시판에 올리는 글들을 보며 호감을 갖고 추천했던 사람인데, 오늘 형제님께서 올리신 글을 보고는 깜짝 놀라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성가게시판에 많은 분들이 글을 올리고 활성화되고 있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정작 가장 많아야할 지휘자님들의 글이 아직은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형제님께서는 성가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몇 안되는 지휘자 가운데 한 분으로서 훌륭한 역할을 해오셨습니다. 지휘자로서 느끼는 소감과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게시판에 올려주셔서 성가가족들로 하여금 함께 생각하고 반성하게 하였습니다. 이것은 형제님과 같이 성가에 대한 열정을 가진 지휘자가 아니고서는 하기 힘든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형제님께서 이 게시판을 상당 기간 떠나려는 글을 올리셔서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에 이 글을 올립니다.
형제님의 글을 읽고 게시판을 다시 살펴보니, 형제님께서 최근에 올리셨던 글들을 대부분 삭제하신 것 같습니다. 형제님께서 올리신 [816]번 글에 대해 제가 올렸던 [829]번 글이 혹시라도 형제님 마음을 불편하게 한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조금이라도 그런 점이 있었다면 사과드립니다. 저는 호의를 갖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한 것이고, 이러한 의도는 [852]번에 글을 올린 김동윤 형제님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856]번에 올리신 글은 형제님께서 뭔가 새로운 각오로 형제님이 맡은 성가대에 전념하려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빠른 시일 안에 이 게시판을 통해 다시 만나게 되기를 기다리겠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성가가족 모든 분들이 저와 같은 생각들을 하고 계실 것입니다.
주님의 사랑과 섭리는 인간의 생각을 초월합니다. 곧 그분의 섭리로써 기쁜 마음으로 형제님을 다시 만나게 되기를 뜻을 같이하는 성가가족들과 함께 간구합니다.
화해와 기쁨의 대희년에 주님의 은총과 평화가 형제님 가정과 형제님이 봉사하시는 성가대에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목5동에서 권임마누엘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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