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연중제9주일]성가정성가대복음나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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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임명수 | 작성일2000-03-02 | 조회수801 | 추천수4 | 반대(0) 신고 |
찬미 예수님,
성가가족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목5동 성가정성가대의 연중제9주일 복음나누기를 올립니다. 성가대 테너파트의 김제철 즈가리아형제님께서 준비해 주셨습니다.
성가정성가대 복음나누기 : 연중 제9주일
<준비 : 김제철 즈가리아> 1. 시작기도 : 성서기도문(1분)
하늘과 땅을 지으신 하느님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를 저희에게 보내시어 당신을 우리 아버지라 부르게 하시니 찬미 받으소서. 주님께서는 살아 있고 힘이 있는 성서의 말씀으로 저희에게 삶의 뜻을 깨우쳐 주시고, 구원을 이루어 주시니 감사하나이다.
오늘 저희가 성서와 친숙한 삶을 통하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가까이 만나게 하시고 성서의 말씀을 저희의 삶으로 받아들이게 하소서. 이제까지 성서를 멀리하거나 그 가르침을 알면서도 실행하지 못하였음을 용서하시고 생명의 말씀을 떠나지 않게 하소서.
참으로 좋으신 하느님 아버지, 저희를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저희가 말씀에 순종하신 성모 마리아를 닮아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믿고, 기도하고, 생활하며 선포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2. 성서봉독 (1분)
제1독서 : 신명기 5,12-15 <너희는 에집트 땅에서 종살이하던 일을 생각하여라.>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켜라. 너희 주 하느님께서 분부하는 대로 해야 한다. 엿새 동안 힘써 네 모든 생업에 종사하고 이렛날은 너희 주 하느님 앞에서 쉬어라. 그 날 너희는 어떤 생업에도 종사하지 못한다. 너희와 너희 아들딸, 남종 여종뿐 아니라 소와 나귀와 그 밖의 모든 가축과 집 안에 머무는 식객이라도 일을 하지 못한다. 그래야 네 남종과 여종도 너처럼 쉴 것이 아니냐? 너희는 에집트 땅에서 종살이하던 일을 생각하여라. 너희 주 하느님께서 억센 손으로 내리치고 팔을 뻗어 너희를 거기에서 이끌어 내었다. 그러므로 너희 주 하느님께서 안식일을 지키라고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이다."
제2독서 : 고린토2서 4,6-11 <우리의 몸에서 예수의 생명이 드러납니다.> 형제 여러분, ’어둠에서 빛이 비쳐 오너라.’고 말씀하신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마음 속에 당신의 빛을 비추어 주셔서 그리스도의 얼굴에 빛나는 하느님의 영광을 깨달을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질그긋 같은 우리 속에 이 보화를 담아 주셨습니다. 이것은 그 엄청난 능력이 우리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보여 주시려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무리 짙물려도 찌부러지지 않고 나갈 길이 있으며 맞아 넘어져도 죽지 않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언제나 예수의 죽음을 몸으로 경험하고 있지만 결국 드러나는 것은 예수의 생명이 우리 몸안에 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살아 있는 동안 언제나 예수를 위해서 죽음의 위험을 겪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죽을 몸에 예수의 생명이 살아 있음을 드러내려는 것입니다.
복 음 : 마르코복음 2,23-3,6 <사람의 아들은 또한 안식일의 주인이다.> 어느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를 지나가시게 되었다. 그 때 함께 가던 제자들이 밀이삭을 자르기시작하자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예수께 "보십시오, 왜 저 사람들이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될 일을 하고 있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반문하셨다. "너희는 다윗의 일행이 먹을 것이 없어서 굶주렸을 때에 다윗은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서 제단에 차려 놓은 빵을 먹고 함께 있던 사람들에게도 주었다. 그 빵은 사제들밖에는 아무도 먹을 수 없는 빵이 아니었더냐?" 예수께서는 이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사람의 아들은 또한 안식일의 주인이다."
3. 묵상 : 침묵 가운데 각자 묵상한다. (1분)
4. 복음나누기 (6분) : 감사의 노래를
시종을 주관하시는 주님 주어진 모든 일에 감사 노래 부르게 하소서.
10년 전쯤 M.E를 다녀온 후 당신의 부르심에 기꺼운 마음으로 아내와 함께 성가대에 입단하였습니다. 성가대 활동을 하다보니 전례, 울뜨레아, 사목회 등등 여러 단체의 중책을 맡고 동시에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저를 당신께서 어여삐 보시어 작게 시작한 저의 사업장을 크게 확장시켜 주셨습니다. 완벽을 추구하는 저의 성격 탓에 성당일, 회사일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어 성당활동은 잠시 쉬었다가 다시 시작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제 자신의 사업에만 전념하였습니다. 그 후로 몇 년간 사업이 날로 번창하였는데 그 것도 내 잘난 능력이라 자만하였습니다. 그런 저를 주님께선 가만두지 않으시고 커다란 몽둥이로 내치셨습니다.
잠시 쉬겠다는 오판으로 냉담을 하게 되었지만 그 몇 년간이 당신께서 저에게 주신 안식일이었나 봅니다. 그 간에 당신을 가까이 체험하면서 당신과 함께 할 때가 가장 행복했던 시기임을 일깨우셨습니다.
5. 마침기도 (1분)
사랑과 은총이 넘치시는 주님! 너무 큰 사랑 앞에 드릴 말씀이 없어지는 감사의 밤.
늘 받기만 하고 당신께는 드릴 것이 부족한 저희의 가난함을 용서하소서.
저희의 힘만으로는 헤어날 수 없는 이기심과 무관심의 깊은 수렁에서 저희를 구해주시고,
주님의 은총으로 저희를 보다 자유로운 사랑의 사람이 되어 감사노래 부르게 도와 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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