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사순제3주일]성가정성가대복음나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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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임명수 | 작성일2000-03-22 | 조회수782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 찬미 예수님,
성가가족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목5동 성가정성가대의 사순 제3주일 복음나누기를 올립니다. 성가대 테너파트의 김병국 라파엘형제님께서 준비해 주셨습니다. 성가정성가대 복음나누기 : 사순 제3주일 <준비 : 김병국 라파엘>
1. 시작기도 : 성서기도문(1분)
하늘과 땅을 지으신 하느님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를 저희에게 보내시어 당신을 우리 아버지라 부르게 하시니 찬미 받으소서. 주님께서는 살아 있고 힘이 있는 성서의 말씀으로 저희에게 삶의 뜻을 깨우쳐 주시고, 구원을 이루어 주시니 감사하나이다.
오늘 저희가 성서와 친숙한 삶을 통하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가까이 만나게 하시고 성서의 말씀을 저희의 삶으로 받아들이게 하소서. 이제까지 성서를 멀리하거나 그 가르침을 알면서도 실행하지 못하였음을 용서하시고 생명의 말씀을 떠나지 않게 하소서.
참으로 좋으신 하느님 아버지, 저희를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저희가 말씀에 순종하신 성모 마리아를 닮아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믿고, 기도하고, 생활하며 선포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2. 성서봉독 (1분)
제1독서 : 출애굽기 20,1-17 <우리는 모세에게 율법을 받았다.> 이 모든 말씀은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나는 너희의 주 하느님이다. 바로 내가 너희를 에집트 땅 종살이하던 집에서 이끌어 낸 하느님이다. 너희는 내 앞에서 다른 신을 보시지 못한다. 너희는 너희 주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리지 못한다. 주님은 자기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는 자를 죄 없다고 하지 않는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켜라. 너희는 부모를 공경하여라. 그래야 너희는 너희 주 하느님께서 주신 땅에서 오래 살 것이다. 살인하지 못한다. 간음하지 못한다. 도둑질하지 못한다. 이웃에게 불리한 거짓 증언을 못한다.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못한다. 네 이웃의 아내나 남종이나 여종이나 소나 나귀 할 것 없이 네 이웃의 소유는 무엇이든지 탐내지 못한다."
제2독서 : 고린토 1서 1,22-25 <우리는 그리스도를 선포합니다.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달렸다는 것은 사람들에게는 비위에 거슬리는 일이나,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지혜입니다.> 형제 여러분, 유다인들은 기적을 요구하고 그리스도인들은 지혜를 찾지만 우리는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를 선포할 따름입니다.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달렸다는 것은 유다인들에게는 비위에 거슬리고 이방인들에게는 어리석게 보이는 일입니다. 그러나 유다인이나 그리스인이나 할 것 없이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그가 곧 메시아이시며 하느님의 힘이며 하느님의 지혜입니다.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이 사람의 눈에는 어리석어 보이지만 사람들이 하는 일보다 지혜롭고, 하느님의 힘이 사람의 눈에는 약하게 보이지만 사람의 힘보다 강합니다.
복 음 : 요한복음 2,13-25 <이 성전을 허물어라.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 유다인들의 과월절이 가까워지자 예수께서는 예루살렘에 올라가셨다. 그리고 성전 뜰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를 파는 장사꾼들과 환금상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밧줄로 채찍을 만들어 양과 소를 모두 쫓아 내시고 환금상들의 돈을 쏟아 버리며 그 상을 둘러엎으셨다. 그리고 비둘기 장수들에게 "이것들을 거두어 가라. 다시는 내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말라,"하고 꾸짖으셨다. 이 광경을 본 제자들의 머리에는 ’하느님, 하느님의 집을 아끼는 내 열정이 나를 불사르리이다.’하신 성서의 말씀이 떠올랐다, 그 때에 유다인들이 나서서 "당신이 이런 일을 하는데, 당신에게 이럴 권한이 있음을 증명해 보시오. 도대체 무슨 기적을 보여 주겠소?" 하고 예수께 대들었다. 예수께서는 "이 성전을 허물어라.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하고 대답하셨다. 그들이 예수께 "이 성전을 짓는 데 사십육 년이나 걸렸는데, 그래 당신은 그것을 사흘이면 다시 세우겠단 말이오?’ 하고 또 대들었다. 그런데 예수께서 성전이라 하신 것은 당신의 몸을 두고 하신 말씀이었다. 제자들은 예수께서 죽었다가 부활하신 뒤에야 이 말씀을 생각하고 비로소 성서의 말씀과 예수의 말씀을 믿게 되었다. 예수께서는 과월절을 맞아 예루살렘에 머무르시는 동안 여러 가지 기적을 행하셨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예수를 믿게 되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마음을 주지 않으셨다. 그것은 사람들을 너무나 잘 아실 뿐만 아니라 누구에 대해서도 사람의 말은 들어 보실 필요가 없으셨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사람의 마음 속까지 꿰뜷어 보시는 분이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3. 묵상 : 침묵 가운데 각자 묵상한다. (1분)
4. 복음나누기 (6분) : "이 성전을 허물어라. 내가 사흘안에 다시 세우겠다."
어느 날 저녁 미사 후 주변 건물이 환하게 불을 내비치는 파리공원을 무심코 지나다 되돌아본 목5동 성당의 모습은 빨간 벽돌과 종탑 그리고 주변의 나무들이 어우러져 영화의 한 장면 같이 아름답다고 생각한 일이 있습니다.
목동 아파트로 이사온 초기를 생각하여 봅니다. 벌써 10년이 넘은 이전의 일입니다.
새마을 유아원에 모여 주일 미사를 모실 때 좁은 실내 여건으로 밖에도 많은 교우들이 서 있어야 했습니다. 그 후 로얄빌딩으로 이전하여 사정이 많이 나아졌으나 현 목5동 성당건물을 신축하기 위하여 모두들 열심히 노력 하였던 시절입니다.
먼저 나는 마당에서 개최한 바자회와 각 단지 구역별 먹거리 시장 등, 돌이켜보면 그 모든 것이 즐거웠던 기억의 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머리 숙여 경배 드립니다. 이 모든 것이 사흘 안에 다시 세우신 주님께서 함께 하여 주신 것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희의 조그만 소리도 모여 화음을 이루고 많은 사람들이 주님의 음성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주님의 뜻대로 이루소서.
5. 마침기도 (1분)
저희의 마음이 한곳으로 모여 주님께 향하게 하소서.
저희의 목소리가 주님께 다다르게 하소서.
주님을 생각하고, 주님의 가르침을 따르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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