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우리 성가단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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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화정 | 작성일2000-05-17 | 조회수628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고척동성당 성가단 김화정 안나입니다.
저희 본당은 7시 청년미사와 9시 찬양미사를 드립니다. 물론 오전에 11미사와 9시 미사가있구요 제가 봉사하는 성가단은 7시에 미사봉사를 합니다.. 언제가부터 7시에 드리는 미사 신자수가 줄고있어요.. 9시 미사에는 자리가 꽉차지요..
9시 미사는 찬양팀이 봉사를 하지요. 앞에나가서 기타와 오르간으로 몇명의 싱어가 노래를 하는데 그게 좋은가봅니다. 성가도 부르고 또 생활성가도 부르고 하니 거기서 느껴지는 느낌들이 좋은가봅니다. 저는 아직 한번도 드려본적이 없지만 9시 찬양미사를 들어본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너무 좋다고들 합니다. 앞에서 부르는 싱어들의 집중하는 모습에서 감동을 받기도 한다고하고 또 거기서 불려지는 노래들이 너무 좋다고들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저희도 창미사곡을 바꾸려고 할때 7시미사에 신자수를 고려해서 부르기쉬운 창미사곡을 찾게됐어요. 따라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곡을 찾는데에만 신경을 쓰지요.
어떤게 옳고 틀린건지 잘모르겠어요......
근데 제가 이상한건요.. 왜 여기서 논의되고있는 사실들을 본당 신부님들은 모르고 계시는 거지요..? 왜 미사때 생활성가를 부르게 하시는지..참... 이상합니다. 저 같은 평신자들이 그런 사실을 어떻게 압니까..?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고 미사에 참석하고 있는 신자들을 누가 바른길로 이끌어야 하는건지....
우리 성가대에서는 성가발표회를 계획하면서 성가발표회에 쓰일 곡을 선정하는데 미사곡이 아닌 생활성가들로 선정중입니다... 그런 악보들을 구하고 있지요..... 시간이 얼마 안남았다는 이유만으로 우리에게 너무 어렵다는 이유만으로... 물론 좋기도 하겠지만 그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지만 저는 아무얘기도 하지 못하네요.. 저도 사실 잘 모르겠거든요.. 꼭 미사곡을 해야하는 이유를 제자신도 잘모르겠으니깐요..
어떤게 옳은것인지 바른길이 어떤것이지 알려주는 이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래 최용봉형제님의 글을읽고 맘이 아프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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