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가톨릭 함창단 연주 준비기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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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채장훈 | 작성일2000-07-08 | 조회수604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2000년이 ’바흐’서거 250주년이지만 사실 ’바흐’의 작품을 준비한다는 것은 전문 합창단이 아니고서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가톨릭 함창단이 평소 연습량이 다른 합창단 보다는 많지만 비직업 함창단 이다보니 전체인원이 모여 함께 작업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지만 지금에 와서 결과론이지만 그래도 하면 되더군요.
여기 조금이나마 그동안 연주회를 준비하면서 느낀 점을 몇 자 올릴가 합니다 여러 성음악을 사랑하시는 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준비
사실 저 개인적으로는 ’바흐’를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메니아까지는 아니지만 베토벤 이전까지의 음악을 자주 듣는 제게는 이번 연주 곡목으로 정해진 ’바흐’의6개의 모테트는 꼭 한번은 연주 해보고 싶던 욕심은 항상 있었습니다.
이미 1994년 5월 14일에 ’가톨릭 합창단’ 제34회 정기 연주회에서는 두 개의 모테트(Singet den Hern ein neues Lied,BWV225, Jesu, meine Freude BWV227)와 Magnificat(BWV243)을 연주한 적이 있어서 쉽게 연습에 임할 수 있었지만, 합창단원중에는 이때 함께 한 인원이 10%밖에 없어 처음 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연습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시작을 올 1월에 시작하였으니까 6개월간을 준비 하였는 데 많은 단원들이 나름대로 많이 공부하였던 기간이었습니다.(가장 큰 수확)
단적으로 단원들간에는 많은 연주자들의 레코딩을 듣고 느낀점과 함께, 곡의 분위기를 익히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개인적으로는 ’톰 쿠프만’반을 선호하나 이번처럼 많은 숫자가 연주할 때는 ’헬무트 릴링’반 의 연주가 공부하는데는 도움이 많이 되더군요.-또한 ’아르농쿠르’반과 ’존 엘리엇 가디너’반도 사용되었습니다.)
어느 정도 곡의 분위기와 곡의 성격이 파악이 될 즈음(이 때는 전 곡을 한번 씩 어렵게 나마 초견으로 연습을 끝냈습니다.)
’부활 성탄’준비와 함께 4성부곡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갔습니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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