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치니의 아베마리아 미디화일을 구합니다.

가급적이면 최병철선생님의 혼성4용으로 편곡된것임 좋겠슴다.

지난번 글을(1569) 올렸듯이 저희본당 개구리 합창단에선 11월에 발표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연습시간과  기본기 부족으로 헤메는 단원들에게 각 파트별로 음량을 조절하여 재생 시킨것을

테잎에 녹음하여 밭 매실때 듣게하시거나, 운전하실때 들으시라고 할 계획입니다.

간혹 시간이 나셔서 집에서 연습하고 싶을때 도저히 악보 하나만으로는 음정을 잡을수가 없다고 호소하시길래 전화로 저한테 물어보라고 했거든요...

이것도 어느정도 한계가 있겠지만 ....

사정상 연습에 참가하시지 못하시는 분들은 도퇘되어 탈단하시기 쉽죠..

가뜩이나 인원이 없는데 전 어떻게서라도 이번 발표회 잘 하고싶어요...

지난금요일 우리의 작은 본당에 꽃동네에서 새로 두분의 수녀님이 오셨죠....

넘 좋아요...

이제껏 본당에 수녀님이 안계셨던 관계로 어려움이 많았었거든요...

그리고 수녀님을 환영하는 멋진 축가를 2주간 연습해서 함께오신 많은 동료 수녀님과 수사님들께 들려드렸더니 돌아 가실때까지 감탄사를 아끼지 않으시더군요...

현재 다른곳에 사시는 전 반주자님께서도 믿어지지 않을만큼 성장했다고 하시며

격려해주시더군요..

가능성을 말씀드리는거예요...

이번에 계획중인 발표회의 곡목을 올리오니 미디화일을 갖고 계신다거나...

곡의 특성을 어떻게 살리는게 좋을지 조언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부

소피아 미사곡(최병철 곡)

아베마리아 (카치니)

주여 나를 위로하소서 (헨델 곡, 백경환 작사 편곡)

2부

카톨릭성가집

151 주여 임하소서

1 나는 믿나이다.

19 주를 따르리

401 주 찬미하라.

생활성가

사랑한다는말은 (이해인 시 박성훈 곡)

우리의 어두운 눈이 그를 (잘모름...) ** 4부 혼성악보 절실 **

주님 계신 곳 어디나 (현정수 작사 작곡)

오주여 나의 마음이 (홍종찬 편)

앵콜곡으로는 멋진 캐롤을 하고 싶은데 자료가 없어서리...

그리고 중간엔 중고등부 중창과 사물놀이, 바이올린 독주, 오르간연주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이려 합니다.

첨엔 다들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지만 저와 몇몇 주축세력의 끈질긴 설득끝에 이젠 연습에 조금씩 속도가 붙고 있지만 ...

이정도 진전으로는 개구리합창단의 발표회는 정말 개굴개굴소리만 날것같아요...

그래서 일찌감치 전 단원이 9일기도부터 시작하고 저 개인적으로는 저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모두에게 전하려 합니다.

어쩌다 새단원이 들어올라치면 별거아닌 성가대의 연습 난이도에 기가 죽어 다음주부턴 아예 꽁무니를 빼신답니다...

그래서 현단원이나 신입단원들께 보다 효율적인 연습이되고자 예습과 복습을 강조하고

방법상으론 아까 말씀드린 미디화일을 재생 더빙하여 들으시며 연습하도록 하는것이

과연 좋은것인지...

여러분의 멋진 충고 기다립니다...

 넘 바빠서 두서없이 몇자  적고 나갑니다.

적성본당 개구리 합창단 지휘자 안영관 비안네...

(원랜 "깐또레스 성가대"란 멋진 이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