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연중제30주일]성가정성가대복음나누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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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윤길수 | 작성일2000-10-25 | 조회수686 | 추천수4 | 반대(0) 신고 |
+ 찬미 예수님
연중제30주일의 복음나누기를 올립니다. 이번 주에는 성가정성가대 소프라노파트 김미숙 헤레나 자매님이 준비하셨습니다. "선생님, 제 눈을 뜨게 해 주십시오." 라는 복음말씀을 묵상하면서 각자의 삶을 반성하고 정리하는 나눔의 시간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성가정 성가대 테너파트 윤길수 세베리노 올림. 성가정 성가대 복음나누기 : 연중제30주일
1. 시작기도 : 성서기도문
하늘과 땅을 지으신 하느님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를 저희에게 보내시어 당신을 우리 아버지라 부르게 하시니 찬미 받으소서. 주님께서는 살아 있고 힘이 있는 성서의 말씀으로 저희에게 삶의 뜻을 깨우쳐 주시고, 구원을 이루어 주시니 감사하나이다.
오늘 저희가 성서와 친숙한 삶을 통하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가까이 만나게 하시고 성서의 말씀을 저희의 삶으로 받아들이게 하소서. 이제까지 성서를 멀리하거나 그 가르침을 알면서도 실행하지 못하였음을 용서하시고 생명의 말씀을 떠나지 않게 하소서.
참으로 좋으신 하느님 아버지, 저희를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저희가 말씀에 순종하신 성모 마리아를 닮아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믿고, 기도하고, 생활하며 선포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2. 성서봉독
제1독서 : 예레미야서의 말씀 31,7-9<소경과 절름발이가 위로받으며 돌아오리라.>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는 환성을 올려 야곱을 맞이하여라. ’주님께서 당신 백성을 구해 주셨네. 이스라엘의 남은 백성을 구해 주셨네.’ 종주산 위에서 이렇게 소리 높여 찬양하여라. 보아라, 내가 북녘 땅에서 그들을 데려오리라. 당 이끝 저끝에서 모아오리라. 소경, 절름발이, 아기 가진 여자. 아기 업은 여자도 섞여, 큰 무리를 이루어 돌아오리라. 그들은 울면서 떠나간 길을, 위로받으며 돌아오리라. 넘어지는 사람 하나 없도록, 탄탄대로로 해서 시냇물가로 인도하리라. 나는 이스라엘의 아비요, 에브라임은 나의 큰아들이다."
제2독서 : 히브리서의 말씀 5,1-6<너는 멜기세덱의 사제 직분을 잇는 영원한 사제이다>
대사제는 누구나 사람들 가운데서 뽑혀서 사람들을 대표하여 하느님을 섬기는 일을 맡은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대사제는 속죄를 위해서 예물과 희생제물을 바치는 것입니다. 대사제는 자기도 연약한 인간이므로 무지하거나 유혹에 빠진 사람들을 동정할 수 있습니다. 그는 또 이렇게 연약하기 때문에 백성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도 속죄의 제물을 바쳐야 하는 것입니다. 이 영예로운 직무는 자기 스스로 얻은 것이 아니라 아론처럼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아서 얻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도 대사제의 영광스러운 자리를 스스로 차지하신 것이 아닙니다. 그 영광스러운 자리는, "너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다. "하고 말씀하신 하느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또 성서의 다른 곳을 보면, "너는 멜기세덱의 사제 직분을 잇는 영원한 사제이다"하신 말씀도 있습니다.
복 음 : †마르코 복음. 10,46-52 <선생님, 제 눈을 뜨게 해 주십시오.>
예수와 제자들이 예리고에 들렀다가 다시 길을 떠날 때에 많은 사람들이 따라가고 있었다. 그 때 티매오의 아들 바르티매오라는 앞 못 보는 거지가 길가에 앉아 있다가 나자렛 예수라는 소리를 듣고 "다윗의 자손이신 예수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여러 사람이 조용히 하라고 꾸짖었으나 그는 더욱 큰 소리로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소리질렀다. 예수께서 걸음을 멈추시고 "그를 불러 오너라." 하셨다. 그들이 소경을 부르며 "용기를 내어 일어서라, 그분이 너를 부르신다," 하고 일러 주자 소경은 겉옷을 벗어 버리고 벌떡 일어나 예수께 다가왔다. 예수께서 "나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 하고 물으시자 그는 "선생님, 제 눈을 뜨게 해 주십시오." 하였다. "가라, 네 믿음이 너를 살렸다." 예수의 말씀이 떨어지자 곧 소경은 눈을 뜨고 예수를 따라 나섰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3. 묵상 : 침묵 가운데 각자 묵상한다.
4. 복음나누기 : 제 눈을 뜨게 해 주십시오..
사람들 중에는 두 눈을 뜨고도 세상을 볼 수 없는 사람과 비록 눈은 안보이지만 세상을 관조할 수 있는 마음의 눈을 가진 사람이 있습니다. 인간은 현실에 보이는 사물을 진실이라고 얘기합니다. 과연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진실일까요? 내 마음속에 질투심이 가득하고 미움 그리고 자만 속에 내 마음의 눈은 깜깜한 미로 속을 헤매고 다니고 있지는 않는지.... 오늘 복음 말씀 중에 앞 못 보는 거지가 예수님께 진실된 믿음으로 간청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사랑과 믿음과 소망 중에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 성서에 쓰여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인간을 사랑하사 우리에게 재림하신 것입니다. 믿음이 중요한 것은 말할 것도 없지만 사랑이라는 말에 반성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기 자신과 내 가족만 사랑하고 내 이웃과 가장 가까이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대했는지 먼저 생각해 봐야 하겠습니다. 그 중에서도 성가대에서 내가 우리 성가대원들에게 과연 마음의 눈을 열고 얼마나 사랑했는지 반성을 하게 됩니다. 외로울 때 따뜻한 말이라도 나눌 수 있고 힘들 때 같이 들어주어 서로에게 사랑을 전하며 정감 어린 이웃이었는지 생각하게 합니다.
5. 마침기도
제 눈을 뜨게 해주소서 마음의 눈을 믿음의 눈을 사랑의 눈을
사랑의 은총 베풀어주소서 외로운 사람 병으로 고통받는 사람 사랑 받고 싶은 사람에게
성가정 성가대에 화음의 음을 듣게 해주소서 연습에 빠지지 않게 해주소서 성가대 가정에 사랑의 기쁨 베풀어주소서. <준비 및 진행> 김미숙 헤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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